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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짝사'부터 '선업튀'까지...변우석×김혜윤, 벌써 3번째 인연?

'직접 연기 호흡'은 처음입니다만, 어쨌든 인연은 인연!

프로필 by 박현민 2024.04.16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타임슬립과 로코를 적절하게 버무린 풋풋한 청춘 스토리로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첫 회 시청률 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해, 3회 3.4%로 소폭 상승하며 자체최고시청률도 곧바로 경신한 상황. 주연으로 호흡하는 변우석김혜윤은 각자의 '인생작'을 갈아치웠다는 평가를 받는 중이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변우석과 김혜윤의 필모가 이번이 벌써 3번째 포개진다는 의외의 사실! 물론 극 중 캐릭터가 맞붙어 연기 호흡을 직접적으로 맞춘 것은 <선재 업고 튀어>가 처음이지만, 이미 두 사람은 각각 <청춘기록>과 <전지적 짝사랑 시점>에 출연자로 이름을 올린 묘한 인연을 품고 있다.


웹드라마 <전지적 짝사랑 시점>


2016~2017년 시즌제로 방영된 웹드라마 <전지적 짝사랑 시점>은 시즌마다 주조연이 바뀌고 스토리나 러브라인이 교체되는 형태다. 김혜윤은 JTBC 드라마 <SKY 캐슬> 강예서 역할로 대중에게 얼굴을 제대로 알리기 전 <전지적 짝사랑 시점> 시즌1(2016)에 출연한 바 있다. 변우석 역시 신인 시절 <전지적 짝사랑 시점> 시즌3(2017)로 활약했으니, 두 배우의 타임라인이 정확히 맞물리진 않지만 어쨌든 '전짝시 출신'이 되는 셈이다.


tvN 드라마 <청춘기록>


시즌이 엇갈린 <전짝시> 이후 변우석과 김혜윤 두 사람이 다시 인연의 끈이 닿은 작품은 tvN 드라마 <청춘기록>이다. 당시 변우석은 박보검, 박소담과 함께 주연으로서 호흡했다. 변우석은 극 중 본투비 금수저인 모델 겸 배우 '원해효'로 분해, 서브 남주로서 활약을 펼쳤던 바. 원해효(변우석)는 사혜준(박보검)의 친구이자, 안정하(박소담)에게 호감을 갖지만 이뤄지지 않는 관계다. 이 작품에서 김혜윤은 1화에서 톱스타 박도하(김건우)의 뺨을 세차게 때리고 헤어지는 여자친구 '이보라'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사혜준(박보검)과는 대면하지만, 아쉽게도(?) 원해효 역의 변우석과는 작중에 얽히지 않았다.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스틸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스틸

그렇게 서로의 주변을 맴돌던(?) 변우석과 김혜윤은 마침내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투톱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이 작품은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 2023년에서 2008년 열아홉으로 회귀한 임솔이 류선재 곁에 딱 붙어 지키는 모습이 극 초반 시청자의 공감과 웃음을 유발했다. 김빵 작가의 웹툰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했다. 총 16부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8시 50분 방송.

Credit

  • 사진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