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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정경호 다음은? 김혜윤·박신혜·지성·한지민 온다!

왕좌를 지키거나, 뺏거나! 2026 주말극 '뉴 플레이어' 모음.zip

프로필 by 박현민 2025.12.30

연말과 연초는 주말드라마 판이 가장 뜨겁게 교차하는 시기다. 한 작품의 주인공들이 퇴장하면, 곧바로 다음 주자들이 새로운 세계관을 들고 바통을 이어받는다. 2026년의 문을 여는 주말극 라인업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다. <모범택시3>와 <프로보노>가 남긴 뜨거운 열기를 이어받아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의 자존심을 지켜낼 주역들을 채널별로 정리했다.



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16년 만에 돌아온 구미호, 김혜윤의 발칙한 변신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포스터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포스터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스틸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스틸

주말극 왕좌를 수성 중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의 뒤는 배우 김혜윤이 잇는다. 내년 1월 16일 첫 방송되는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 되기를 거부하는 MZ 구미호 ‘은호’와 자기애 과잉의 월드클래스 축구선수 ‘강시열(로몬)’의 로맨스를 그린다. <선재 업고 튀어>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혜윤이 특유의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어떻게 변주할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영화 <동감>, 넷플릭스 <연애대전>, tvN <마에스트라>의 김정권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내 여자친구는 이후> 16년 만에 SBS가 다시 구미호 소재를 꺼내든 점도 흥미롭다. 총 12부작, 2026년 1월 16일 첫 방송.



tvN <언더커버 미쓰홍>


박신혜가 말아주는 90년대 여의도 레트로 활극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스틸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스틸

정경호의 열연이 돋보인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의 후속작은 박신혜의 복귀작 <언더커버 미쓰홍>이다. 1990년대 세기말 여의도 증권가를 배경으로 한 이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는,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가 수상한 자금을 쫓기 위해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이중생활을 담는다. 신분을 숨긴 채 잠입한 직장에서 전 연인 신정우(고경표)와 재회한다는 서정적인 텐션과 구조적 부조리를 깨부수는 통쾌함이 공존한다. <지옥에서 온 판사>로 흥행 퀸의 입지를 굳힌 박신혜의 2년 만의 복귀작이자, ITZY 유나의 배우 데뷔작이라는 화제성까지 더해져 1월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MBC <판사 이한영>


‘믿보배’ 지성의 회귀, 다시 시작되는 정의구현

MBC 드라마 <판사 이한영> 스틸

MBC 드라마 <판사 이한영> 스틸

MBC 드라마 <판사 이한영> 스틸

MBC 드라마 <판사 이한영> 스틸

MBC는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종영 이후, 판타지 법정물 <판사 이한영>을 통해 주말극 강자의 자리를 노린다.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던 주인공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새로운 선택을 하며 악을 응징하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무엇보다 <악마판사> 이후 5년 만에 다시 법복을 입은 지성의 귀환이 반갑다. <커넥션>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 지성은 검증된 연기력으로 회귀 서사 특유의 카타르시스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미 장르물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해온 배우와 소재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가장 안정적인 흥행 카드로 손꼽히며 1월 2일 첫 방송을 예고했다.



JTBC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한지민이 그리는 2026년형 연애 교과서

JTBC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스틸

JTBC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스틸

JTBC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스틸

JTBC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스틸

JTBC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스틸

JTBC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스틸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의 바통은 로맨스의 장인 한지민이 넘겨받는다. 2월 28일 첫 방송되는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일과 사랑 모두에 ‘효율’을 추구하는 현대 세대의 소개팅과 연애관을 현실적으로 담아낸 로맨틱 코미디다. 한지민은 소개팅을 통해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남자(박성훈, 이기택)를 만나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주인공의 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가볍지만 날카로운 현실 공감대를 무기로 삼은 이 작품은, 복잡한 장르물 홍수 속에서 시청자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줄 기분 좋은 연애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월 28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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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사진 / SBS·tvN·MBC·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