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STAINABILITY

두피와 지구 건강을 동시에 지키는 브랜드

로마 에센셜 라인과 실천한 비건식 챌린지

프로필 by 정혜미 2024.04.12
Loma 에센셜 샴푸 & 컨디셔너

Loma 에센셜 샴푸 & 컨디셔너

새싹 에디터로서 두 번째 소개할 바자 베러 뷰티(B.B.B) 브랜드는 1991년 시애틀의 로컬 살롱에서 시작한 로마(LOMA). 로마는 지속가능한 비건 성분만으로 최고급 살롱 고객들을 만족시키며 현재 미국 약 1만여 개 살롱에 입점해 있다. 제품의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100% 미국 본사 생산을 고수하며 시애틀 청정수, 알로에 베라잎즙을 베이스로 사용하여 건강한 두피 케어에 집중한다. 보통 자연 추출물을 메인으로 만들어진 샴푸는 모발을 뻣뻣하게 만들거란 편견이 있는데 로마 제품은 살롱 디자이너 출신이자 창립자 데이비드 헤넨(David Henen)이 개발 과정에 참여하므로 100% 비건 성분을 유지하면서도 모발이 뻣뻣해지는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로마 ‘에센셜 라인’은 올인원 제품을 선호하지 않는 살롱 고객들을 만족시켰다. 에디터가 소개할 제품이 바로 에센셜 라인의 샴푸와 컨디셔너다.

로마 ‘에센셜 라인’은 PETA 100% 비건 인증을 받았으며 미국 농무부 유기농 인증을 받은 재료들을 주요 성분으로 사용한다. 앞서 설명한 알로에 베라잎즙을 아낌 없이 담았고, 자연에 가까운 향을 구현하기 위해 식물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을 넣었다. 반대로 실리콘, 설페이트, 파라벤과 같은 독성 물질은 배제했다. 성분 뿐만 아니라 용기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BPA Free 인증을 받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에센셜 샴푸 & 바디 워시
보디워시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생각보다 되직한 제형이며 시원한 민트 향이 코 끝을 찌른다. 향 덕분인지 머리를 감는 내내 상쾌한 기분이 들었고 쿨링감이 느껴졌다. 제형 때문에 거품이 잘 생길지 걱정이었는데 물을 충분히 적신 상태에서 샴푸하니 풍성한 거품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에디터는 평소 지루성 두피염으로 두피가 자주 가려운데 로마 샴푸를 쓴 날은 간지러움이 덜했다. 두피 자체가 정화된 기분이라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제품. ‘예민한 두피’ 관리에 포커스를 둔 만큼 두피 관리에 공을 들이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에센셜 컨디셔너 & 바디 버터
생각보다 제형이 가벼웠다. 컨디셔너는 보통 사용하고 나면 무거운 잔여감이 느껴지곤 하는데 로마 컨디셔너는 가벼운 제형 덕분인지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때문에 모발이 뻣뻣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런 생각이 무색할 만큼 머릿결이 굉장히 좋아 보였다. 민트 향을 선호하는 덕분에 하루 종일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비건식 챌린지


비건 브랜드를 사용하는 만큼 하루 정도는 비건식을 먹어 로마의 철학에 동참하고자 했다. 에디터가 선택한 메뉴는 포케. 평소 연어회가 토핑된 포케를 좋아하지만 두부와 버섯이 토핑 된 비건 포케를 주문했다. 배달 앱에 ‘비건’을 치니 생각보다 많은 식당이 뜨더라. 요즘 비건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는 걸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사실 맛 보기 전에는 맛 없으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 정도 맛이라면 앞으로도 부담 없이 비건 식단에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로마와 함께 비건 라이프를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

Credit

  • 새싹 에디터 오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