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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 립, 너도 될 수 있어! 신상 글로우립 솔직 리뷰 #B_리뷰

올봄 쏟아진 '초초초신상 글로우립' 제품을 모두 직접 써봤다!

프로필 by 제혜윤 2024.04.05
탕후루 5개 먹은 뒤 입술 같은, 립 틴트 & 글로스 Style
Rom&nd 글래스팅 컬러 글로스 08 체리 업 1만3천원
채도 높은 형광 컬러에 오해는 금물, 꼭 입술에 직접 발라보길 추천하는 아이템. 입술 본연의 색과 글로스 컬러가 만나 자연스러운 탕후루 립을 완성할 수 있다. 제품명 ‘글로스’에 걸맞은 광택 코팅이 특징! 평소 사용하던 틴트나 립스틱을 바른 뒤 글로스를 발라주면 베이스 컬러에 따라 다채로운 립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내추럴한 쌩얼 메이크업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08호 체리 업을 단독으로 사용해 볼 것. - 디지털 에디터 박수지

Hince 로 글로우 젤 틴트 02 로 로즈 1만7천원
평소 최소한의 메이크업으로 립과 아이브로 정도만 겨우 챙기는 1인. 그래서 립 제품은 더 신중하게 고르고 또 고른다. 개인적으로 매트한 질감을 선호하는 편이라 탕후루 립 트렌드가 꽤 난감했는데, ‘힌스 로 글로우 젤 틴트’를 만나고 그 고민이 싹 사라졌다. 시간이 흐르면서 입술색과 어우러지는 컬러부터 자연스러운 플럼핑 효과, 기름지지 않는 고급진 광택, 끈적이지 않는 사용감, 촉촉한 립 컨디셔닝까지! 간만에 제대로 된 ‘물건’을 만나 내적 환호를 질렀다. 여러 컬러로 쟁여두고 룩에 따라 바꿔 바를 참이다. -디지털 에디터 김서영

3CE 드롭 글로우 젤 베리 슈어 1만8천원
제형을 듬뿍 떠서 바를 수 있는 스푼 모양의 긴 어플리케이터가 처음엔 어색하고 불편했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 설탕 코팅을 한 듯 도톰한 탕후루 립을 만드는데 최적화된 형태로 제형과의 궁합까지 고민한 듯 보였다. 보기만 해도 끈적임이 느껴지는 제형이 입술 위에서 겉돌까 걱정했는데 생각만큼 이물감이 없고 투명하게 발색된다. 그렇다고 완벽하게 가벼우냐? 바람에 날리는 머리카락이 달라붙는 건 감수해야 한다. 에디터의 최애 컬러는 #베리 슈어. 톤 다운된 MLBB 컬러라 (마흔을 앞둔 에디터에게도) 입술 위에 올라온 화려한 광택감에도 부담스럽지 않다. -뷰티 디렉터 정혜미

탕후루 1~2개 맛만 본, 립스틱 Style
Yves Saint Laurent 러브샤인 워터샤인 립스틱, 80 글로잉 라바, 201 로즈우드 블러쉬 각 5만5천원
Yves Saint Laurent 러브샤인 워터샤인 립스틱 80 5만5천원 Yves Saint Laurent 러브샤인 워터샤인 립스틱 80 5만5천원 Yves Saint Laurent 러브샤인 워터샤인 립스틱 201 5만5천원 Yves Saint Laurent 러브샤인 워터샤인 립스틱 201 5만5천원
핑크’끼’가 거의 없는 MLBB 컬러를 선호하는 가을 윔톤러. 이번 입생로랑 신제품도 역시 누드톤의 201호 로즈우드 블러쉬와 브릭 컬러에 가까운 80번 글로잉 라바를 선택했다. (최고의 컬러를 선택한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 미끄러지듯이 발리는 촉촉한 텍스처에 컬러 맛집다운 ‘맑은’ 컬러가 압권. 거울이 없어도 건조한 입술에 매우 손쉽게 쓱-싹 바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주머니에 매일 넣고 다녔다. (가방에 키 링으로 달고 다니고 싶을 지경!) 글로우 립 특성상 매트 텍스처의 립 제품보단 잘 지워지지만 립글로스를 덧바른 듯, 과하지 않는 물광립을 만들어줘, 요즘 유행하는 탕후루립, 탱글립 등을 연출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 디지털 디렉터 박애나

Espoir 노웨어 립스틱 바밍 글로우 로지버니 2만4천원
끈적이는 느낌 없이 가볍고 시간이 지나도 입술이 편하다. 글로스를 바른 것 같은 반짝임은 없지만 투명하고 깨끗한 광을 느낄 수 있다. 슬림한 편이라 거울 없이도 입술산까지 정교한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톤 다운된 로즈 컬러는 매일 발라도 질리지 않고 어느 피부 톤에도 잘 어울린다. -뷰티 에디터 박경미

Cle de peau beaute 더 프레셔스 립스틱 2 스칼렛 다이아몬드 15만원 대
광택립은 하고 싶지만, 탕후루 같은 립글로스는 아직 부담스러운 이라면 적극 추천. 끈적임은 제로, 미세한 펄 입자와 들뜸 없이 밀착되는 포뮬러가 제 몫을 톡톡히 해내는 립스틱이다. 입술 위에 미끄러지듯 발리며 입술 각질을 조용히 잠재워 주고 주름 사이사이를 촘촘하게 메꿔주는 것. 여러 번 바를수록 반짝임은 더하고 건조함도 해결할 수 있다. 6가지 컬러 중 바르는 순간 얼굴에 형광등을 켠 듯 환하게 밝혀주는 #2 스칼렛 다이아몬드 컬러는 올봄 최애 컬러가 될 듯. 레드 립을 선호하지 않는 이들도 도전해 보길. -디지털 에디터 제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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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각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