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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라거펠트의 아파트, 청담동 아파트보다 싸게 팔렸다!

전설적인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의 아파트가 약 145억원에 판매됐다.

프로필 by 홍준 2024.03.27
사진/@karllagerf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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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끌로에, 펜디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전설적인 컬렉션을 선보였던,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그가 생전에 살았던 파리 7구에 위치한 아파트가 약 1000만 유로(약 145억원)에 팔렸다.

사진/ AFP 사진/ AFP 사진/ AFP
2019년 2월, 85세의 나이로 사망하기 전 10년 동안 거주했던 이 17세기 아파트는 80평대로 방 3개이며, 센 강과 루브르 박물관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다.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이 집에는 패션 디자이너인 그에게 안성맞춤인 15평짜리 탈의실이 있으며, 콘크리트 바닥과 유리 섹션이 있는 미래지향적인 인테리어가 되어 있다고 한다.

칼 라거펠트가 살았던 7구는 파리 시내에서도 손꼽히는 부촌에 속하는 곳이며, 아파트의 경매 시작가는 530만 유로(약 77억원)로 이미 통상적인 파리 부동산 시세보다 높았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유 아파트로 알려진 ‘에테르노 청담 아파트’의 가격 약 320억원보다 2배 이상은 저렴해, '서울 집값 무섭다'는 등 다양한 반응이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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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AFP @karllagerfe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