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만에 부활한 '수사반장', 이제훈→이동휘 레트로 비주얼 어땠나?

전설의 <수사반장>이 다시 우리 곁으로 온다. 프리퀄 <수사반장 1958>로!

오는 4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박영한(이제훈) 형사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을 배경으로 한다.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3인과 함께 부패 권력을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아날로그 수사의 낭만과 유쾌함이 레드로를 입고 재미를 안겨줄 전망.
이제훈이 과거 최불암 배우가 소화했던 전설의 박 반장 '박영한'의 청년 시절을 연기하는 것이 핵심 관전 포인트다. 앞서 최불암이 연기한 박 반장이 완성형 형사였다면, 이제훈은 현실에 분노하며 악전고투를 벌이는 '청년 박영한'으로 분해 차별화된 매력을 안긴다.
이제훈과 합을 맞추는 것은, 종남 경찰서 '미친개' 김상순(이동휘)이다. 가진 것이라곤 근성과 독기뿐인 마이웨이 형사인 김상순은, 쇠뿔 같고 타협 없는 박영한을 만나며 형사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이제훈, 이동휘와 더불어 신예 최우성, 윤현수가 각각 종남 경찰서 예비 형사 '조경환'과 '서호정'으로 분한다.

박영한과 운명적 인연을 예고한 이혜주(서은수)도 있다. 이혜주가 운영하는 종남서림을 배경으로 찍은 낡고 빛바랜 사진의 두 사람의 스페셜 포스터는 시선을 사로잡는다. '촌놈 형사' 박영한과 '책방 주인' 이혜주가 어떻게 만나 사랑에 빠질지는 <수사반장 1958>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수사반장> 시그니처 음악, "반드시 잡는다"는 선전포고, 형사 박영한의 맨주먹 액션으로 채워진 티저 영상은 <수사반장 1958>를 향한 기대치를 높였다.

<수사반장 1958>은 영화 <공조>, <창궐> 등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꼰대인턴>, <검은 태양>을 기획한 MBC 드라마 IP 개발팀이 발굴한 신예 김영신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드라마 <김과장>, <열혈사제>, <빈센조> 등을 집필한 박재범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힘을 보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