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24FW 밀란 패션위크가 남긴 메시지는?
“일상에서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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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만의 판타지를 만들 때!
매일 입는 옷은 현실 세계에서 우리의 창의적 본능을 키워주는 역할을 한다. 개인의 스타일을 꽃피울 수 있는 토대가 되는 것. 이번 밀란 패션위크의 많은 브랜드는 우리의 ‘일상'에 집중했다.
이번 시즌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페라가모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맥시밀리언 데이비스는 가을 컬렉션의 비전을 '현실'과 '옷을 입는 행위'에 둔 여러 디자이너 중 한 명이었다. 화려한 건축적인 커팅과 몸을 돋보이게 하는 관능적인 실루엣으로 네 번째 컬렉션을 선보인 것. 1920년대 페라가모 아카이브를 참고했지만, 데이비스의 디자인은 훨씬 더 현대적이면서도 신선하며 직관적인 것에 뿌리를 두고, 빠르게 변화하는 지적이고 영향력 있는 여성을 위한 매혹적인 옷들을 펼쳐냈다. 오버사이즈 브이넥 점퍼와 카디건, 함께 스타일링한 니트 스커트의 각진 컷은 이번 시즌 딱딱하고 여성스러운 앙상블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아우터웨어는 박시한 스타일로, 드롭 웨이스트 벨트로 연출한 짧은 재킷은 캐주얼한 청바지, 자연스럽게 흐르는 실루엣의 드레스 등 모든 여성의 옷장에 있을법한 일상적인 룩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등장했다.
발리의 시몬 벨로티 역시 기능과 환상 사이의 미묘한 균형을 잡는 방법을 잘 알고 있었다. 발리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이후, 두 번째였던 이번 가을 컬렉션에서 세련된 테일러링에 기발한 감성을 더해 더욱 폭넓은 룩들을 선보인 것. 이번 컬렉션에서는 실무자와 사회 초년생, 지식인, 반항아 펑크족을 위한 의상들을 선보였다. 모델들은 허리에 큼지막한 옷핀으로 밑단을 끌어올려 구조적인 드레스의 퍼 안감을 과시하거나, 턱시도가 연상되는 드레스를 입기도. 이처럼 대담하고 개성 넘치는 의상을 통해 벨로티는 여성들에게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뾰족한 발레 플랫 슈즈는 다음 시즌 필수 아이템이 될 것이고, 움직일 때마다 짤랑거리며 울리던 벨 참 장식이 달린 가방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듯. 이처럼 가능성으로 가득한 발리의 룩들은 누구나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음을 대변한다.
‘매일 옷을 입는 행위에서 자신감과 아름다움을 찾는다’는 것이 마티유 블라지가 보테가 베네타의 가을 컬렉션에서 전한 메시지의 핵심이다. 런웨이에는 사막의 풍경을 연상시키는 무라노 섬의 수공예품인 대형 글리스로 완성된 선인장, 공간 곳곳에 배치된 천연 나무와 따뜻환 조명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티유 블라지는 무대 뒤에서 자신과 그의 팀이 "일상에서 아름다운 것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중심으로 전체 컬렉션을 수작업으로 제작했다"고 말하기도. 그는 “맥시멀리즘과 소박함, 사막에서 자라는 꽃의 변화무쌍한 힘과 땅이 불타고 난 뒤에 다시 꽃이 피는 회복의 힘" 즉, 희망에 대한 아이디어를 기념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룩들은 보테가 베네타에서 인트레치아토가 발명되기 이전의 뿌리에서 영감받아 장식을 최소화하고 의도적으로 평범하게 만들었다. 단순한 저지 슈트, 파워 숄더를 강조한 니트, 유연한 가죽 등 소재와 실루엣에서 느껴지는 정직함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가장하지 않고 보여준 것. 추상적인 플라워 프린트가 새겨진 심플한 셔츠, 드레스의 프린지 디테일, 스커트의 비대칭 플리츠 등은 일상적인 의류 속에서 변화를 꾀했다. 웨어러블하고 현실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단순함과 특별함의 균형을 통해 지루하지 않게 구성한 것. 현실과 판타지의 조화로 그는 우리가 옷을 입을 때 자신만의 모험을 선택하고 티셔츠 한장만으로도 변화가 일어날 수 있게 했다. “옷을 입는 다는 것은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모를 때 우리는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려고 노력합니다.”란 말과 함께.
*위 기사는 바자 US 기사를 신디케이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s://www.harpersbazaar.com/fashion/a46958457/milan-fashion-week-bottega-veneta-bally-ferragamo/
매일 입는 옷은 현실 세계에서 우리의 창의적 본능을 키워주는 역할을 한다. 개인의 스타일을 꽃피울 수 있는 토대가 되는 것. 이번 밀란 패션위크의 많은 브랜드는 우리의 ‘일상'에 집중했다.
Ferragamo Fall 2024










Bally Fall 2024








Bottega Veneta Fall 2024









이번 시즌 룩들은 보테가 베네타에서 인트레치아토가 발명되기 이전의 뿌리에서 영감받아 장식을 최소화하고 의도적으로 평범하게 만들었다. 단순한 저지 슈트, 파워 숄더를 강조한 니트, 유연한 가죽 등 소재와 실루엣에서 느껴지는 정직함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가장하지 않고 보여준 것. 추상적인 플라워 프린트가 새겨진 심플한 셔츠, 드레스의 프린지 디테일, 스커트의 비대칭 플리츠 등은 일상적인 의류 속에서 변화를 꾀했다. 웨어러블하고 현실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단순함과 특별함의 균형을 통해 지루하지 않게 구성한 것. 현실과 판타지의 조화로 그는 우리가 옷을 입을 때 자신만의 모험을 선택하고 티셔츠 한장만으로도 변화가 일어날 수 있게 했다. “옷을 입는 다는 것은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모를 때 우리는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려고 노력합니다.”란 말과 함께.
*위 기사는 바자 US 기사를 신디케이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s://www.harpersbazaar.com/fashion/a46958457/milan-fashion-week-bottega-veneta-bally-ferragamo/
Credit
- Text by Brooke Bobb
- Images from Launchme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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