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이 써 내려간 26SS 컬렉션 모아보기

익숙한듯 새로워! 밀란, 파리 패션위크에서의 데뷔쇼, 누가 누가 잘했나?

프로필 by 제혜윤 2025.10.13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주요 패션 하우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변화 동향

✓ 2026 S/S 컬렉션에서 드러난 브랜드별 트렌드

✓ 각 브랜드별 하우스의 창의성과 방향성은?


새롭게 임명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과 함께 새로운 챕터를 맞이한 브랜드들! 26SS 컬렉션을 통해 밀란과 파리에서 데뷔 쇼를 선보인 하우스들을 모았다. 새로운 CD 아래, 이들의 손끝에서 다시 태어난 하우스의 아이덴티티. 클래식한 코드에 신선한 시선을 더하거나, 과감한 해체와 재구성을 시도하며 또 다른 미래를 펼쳐 보였다. 브랜드의 ‘뉴 챕터’를 이끌어갈 새 얼굴들과 이들이 써 내려가는 첫 페이지를 아래에서 확인해 보자.



GUCCI


뎀나 바질리아 @Getty Images @Gucci @Gucci @Launchmetrics

사바토 데 사르노 → 뎀나 바잘리아

'구찌: 라 파밀리아' 컬렉션 룩을 입은 영화 속 등장 인물들. 영화 형식의 프레젠테이션 <더 타이거(The Tiger)>를 통해 구찌에서의 첫 행보를 선보였다. "역시 뎀나!"를 외치게 만들었던 남다른 그의 첫 컬렉션이 아니었을지.



JIL SANDER


시모네 벨로티 @simonebellotti @JIL SANDER @JIL SANDER @JIL SANDER @JIL SANDER @JIL SANDER @JIL SANDER @JIL SANDER @JIL SANDER

루크 & 루시 마이어 -> 시모네 벨로티

컬러 블록의 숏 니트, 컷아웃 디테일의 스커트, 가죽 재킷이 어우러지며 절제된 미니멀리즘 속에서 더욱 빛난 질 샌더 특유의 아름다움.



VERSACE


다리오 비탈레 @dario___vitale @VERSACE @VERSACE @VERSACE @VERSACE @VERSACE @VERSACE @VERSACE @VERSACE @VERSACE

도나텔라 베르사체 → 다리오 비탈레

지아니 베르사체의 편지, 사진, 기록물, 예술 작품 등 아카이브에서 영감받아 거칠고도 대담하게, 디테일 하나하나 오늘날 현실과 감각을 반영했다.



BOTTEGA VENETA


루이스 트로터 @louise_trotter_ @BOTTEGA VENETA @BOTTEGA VENETA @BOTTEGA VENETA @BOTTEGA VENETA @BOTTEGA VENETA @BOTTEGA VENETA @BOTTEGA VENETA @BOTTEGA VENETA @BOTTEGA VENETA

마티유 블라지 → 루이스 트로터

시대를 초월하는 보테가 베네타. 클래식한 이탈리안 헤리티지에 실용주의를 더한 첫 컬렉션. 인트레치아토를 해체하고 재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습이 돋보였다.



DIOR


조나단 앤더슨 @Launchmetrics @DIOR @DIOR @DIOR @DIOR @DIOR @DIOR @DIOR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 → 조나단 앤더슨

대담하게 변주한 바 재킷부터 리본 디테일까지. 하우스의 아카이브와 무슈 디올에 대한 존중, 실험적인 구조미와 예술적 감수성을 담아 디올 여성 컬렉션의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



MUGLER


미겔 카스트로 프레이타스 @Launchmetrics @MUGLER @MUGLER @MUGLER @MUGLER @MUGLER @MUGLER @MUGLER @MUGLER

케이시 카데월러 → 미겔 카스트로 프레이타스

컷 아웃과 대담하고 극적인 실루엣의 파워 드레싱이 돋보인 미겔 카스트로 프레이타스의 데뷔 쇼. 무대를 장악한 아방가르드한 조형미까지 엿볼 수 있었다.



LOEWE


잭 앤 라자로 @lazro @LOEWE @LOEWE @LOEWE @LOEWE @LOEWE @LOEWE @LOEWE @LOEWE @LOEWE

조나단 앤더슨 → 잭 맥콜로 & 라자로 에르난데스

정제된 미니멀리즘과 구조적인 테일러링, 눈길을 사로잡는 컬러들의 향연! 재치있는 실루엣 플레이로 로에베의 첫 페이지를 다시 쓴 잭 앤 라자로의 런웨이였다.



MAISON MARGIELA


글렌 마틴스 @Getty Images @MAISON MARGIELA @MAISON MARGIELA @MAISON MARGIELA @MAISON MARGIELA @MAISON MARGIELA @MAISON MARGIELA @MAISON MARGIELA @MAISON MARGIELA @MAISON MARGIELA

존 갈리아노 → 글렌 마틴스

표현의 억압과 해방을 시각적으로 드러낸 마우스 피스가 인상적이었던 쇼. 해체와 재창조를 바탕으로 글렌 마틴스 특유의 쿨함이 묻어난 첫 레디투웨어 컬렉션이다.



BALENCIAGA


피엘파올로 피촐리 @Launchmetrics @BALENCIAGA @BALENCIAGA @BALENCIAGA @BALENCIAGA @BALENCIAGA @BALENCIAGA @BALENCIAGA @BALENCIAGA @BALENCIAGA

뎀나 바잘리아 → 피엘파올로 피촐리

낯설지 않은 혁신, 거침 없는 발렌시아가. 본인만의 서정은 그대로, 아카이브는 정교하게 되살려낸 런웨이. 시적인 낭만과 로맨티시즘이 깃든 피촐리의 첫 컬렉션이었다. 쇼가 끝난 뒤 모두가 피촐리를 향해 기립박수를 보내기도!



JEAN PAUL GAULTIER


듀란 랜팅크 @duranlantinkyo @JEAN PAUL GAULTIER @JEAN PAUL GAULTIER @JEAN PAUL GAULTIER @JEAN PAUL GAULTIER @JEAN PAUL GAULTIER @JEAN PAUL GAULTIER @JEAN PAUL GAULTIER @JEAN PAUL GAULTIER @JEAN PAUL GAULTIER

게스트 디자이너 시스템 → 듀란 랜팅크

콘 브라, 타투아주, 스트라이프 패턴 등 하우스의 유산과 위트 넘치는 듀란 랜팅크의 아이덴티티가 어우러졌다. 특유의 조형미가 돋보이며 장 폴 고티에의 미래를 제시했다.



CHANEL


@matthieu_blazy @CHANEL @CHANEL @CHANEL @CHANEL @CHANEL @CHANEL @CHANEL @CHANEL @CHANEL @CHANEL

버지니 비아르 → 마티유 블라지

클래식한 우아함 속에 스포티한 에너지가 공존하며 샤넬에 새로운 리듬을 더했다. 마티유의 시그너처격인 셔츠와 풀스커트 스타일링, 페더와 프린지 디테일 아이템도 눈길을 끌었다.

Credit

  • 사진/ 게티이미지 Launchmetrics 및 각 브랜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