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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임파서블'이 소환한 작품들 #연빠로 #일타스캔들 #커튼콜

'웨딩 임파서블'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OOO가 떠올라!

프로필 by 박현민 2024.03.05
배우 전종서와 문상민의 첫 번째 안방극장 로코 드라마로 관심을 모았던 tvN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탄생한 <웨딩 임파서블>을 보고 있자면, 왠지 모르게 여러 작품이 머리를 빠르게 스친다. '웨딩 임파서블'이 우리에게 자동으로 소환한 그 작품들!


<연애 빠진 로맨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스틸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스틸

거장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데뷔한 전종서는 영화 <콜>, <발레리나>, 드라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과 <몸값>까지 시종 강렬하고 독특한 캐릭터를 도맡았다. 하지만 그런 전종서가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소화했던 작품이 바로 2021년 개봉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다. 손석구와 일궈낸 로코 케미, 연기 호평 등으로 전종서의 스펙트럼을 확장했던 작품. 이번작 <웨딩 임파서블>이 '전종서의 첫 로맨스 연기'라고 명쾌하게 수식하지 못하는 것은, <연애 빠진 로맨스> 때문이다. 그래도 <연애 빠진 로맨스>를 재미있게 봤다면 <웨딩 임파서블>로, <웨딩 임파서블> 속 전종서가 매력적이라면 <연애 빠진 로맨스>를 택할 수 있어 상호 시너지가 가능! 참고로 두 작품 모두 배우 김광규와 전종서가 부녀 호흡을 맞췄다.


<일타스캔들>


사진 / tvN

사진 / tvN

지난 2023년 1~3월 방영된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도 있다. 전도연과 정경호가 '학부모'와 '일타강사'의 로맨스를 일궈내며 시청률 17%로 흥행을 일궈냈던 작품과 <웨딩 임파서블>의 연결고리는 정경호강나언 배우. 앞서 '일타 스캔들'에서 배우 배윤경의 맞선 에피소드가 있었던 정경호는 '웨딩 임파서블'에서도 배윤경(윤채원 역)의 맞선남으로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일타 스캔들>에서 '빵수아'로 불렸던 방수아 역 강나언 배우는 <웨딩 임파서블>에서 주인공 나아정(전종서)의 절친 3인방 중 하나인 '유종희' 역으로 분한다.

<일타 스캔들>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윤경 배우와 같이 재미있는 장면을 촬영했다. 시청자분들의 기억에 남는 장면이길 바란다 -배우 정경호


<커튼콜>


2022년 방영작KBS 2TV 드라마 <커튼콜>은 시한부 할머니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한 남자가 벌이는 사기극을 그린 작품. 극 중 역할 대행 알바를 하던 한 무명 배우 유재헌(강하늘)이 정상철(성동일)의 부탁을 받고, 자금순(고두심)의 귀순한 손자 연기에 임한다. 거액의 비용을 제안받고 현실 연기에 투입된 모습이 <웨딩 임파서블> 나아정(전종서)과 맞닿는다. 나아정 역시 단역배우를 하면서도 예비 신부의 절친 등 역할 대행 알바를 해왔던 터. 다만, 나아정의 경우는 남사친과의 위장 결혼이라는 점과 예비 시동생(문상민)과 티격태격 로맨스가 시작된다는 차이가 있다. 참고로 <커튼콜>은 한달에 1억씩 3개월 총 3억, <웨딩 임파서블>은 약 3년 기한으로 20억(한달 평균 약 5,500만원)을 제안했다.

Credit

  • 사진 / CJ ENM·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