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박소담, 이재인, 김고은...장재현 표 'K-오컬트'의 킬포
'검은 사제들' 박소담, '사바하' 김재인, 그리고 '파묘' 김고은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영화 <파묘>의 흥행이 파죽지세다. <파묘>는 개봉 11일차인 3월 4일 누적 관객수 600만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여전히 사수하고 있다. <파묘>의 장재현 감독은 앞서 <검은 사제들>, <사바하>를 거쳐 이번 영화 <파묘>를 선보였는데, 매 작품마다 관객의 시선을 잡아끄는 킬링 포인트 배우가 늘 존재했다.
영화 <검은 사제들>은 한국에서 흔하지 않던 '엑소시즘'을 소재로 다루며 개봉 당시 주목받았던 작품이다. 더욱이 김윤석 배우와 호흡을 맞춘 강동원 배우가 사제복을 입고 화면에 등장한 비주얼 자체로 큰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다. 물론 영화를 보고 나면 가장 뇌리에 강력하게 박혔던 것은 악마에 빙의된 여고생 '이영신' 역을 소화한 박소담 배우! 앞서 여러 작품에 출연했지만, 이렇다할 주목을 받지 못했던 박소담은 영화 <검은 사제들>을 통해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까지 꿰차며 제대로 된 눈도장을 찍었다.
극 중 역할을 위해 삭발까지 감행한 것은 물론, 빙의된 채로 사용하는 중국어, 독일어, 라틴어 등의 외국어 대사를 직접 소화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으로 세계적인 배우로 우뚝 섰으며, 최근작 티빙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는 최이재(서인국)에게 12번의 삶과 죽음이라는 심판을 내린 미스터리한 '죽음'이라는 초월적 존재를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내비쳤다.
장재현 감독은 첫 장편 영화 <검은 사제들>에 이어 또 다시 <사바하>로 '오컬트' 장르를 관객에게 선보였다. 신흥 종교 비리를 찾아내는 종교문제연구소 '박웅재 목사'(이정재)를 주축으로 사슴동산이라는 종교 단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정재, 박정민, 정진영, 진선규 등 연기파 배우들이 활약했던 <사바하>에서 신선한 마스크로 주목받은 이는 바로 이재인 배우! 이재인은 영월에서 태어난 15살 쌍둥이 자매 '이금화'와 '그것'을 소화하며 극의 탄탄한 구심점이 됐다. 이후 이재인은 영화 <발신제한>, 드라마 <라켓소년단>, <밤이 되었습니다> 등을 통해 안정적인 주연으로 발돋움했다.
영화 <파묘>는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 배우 김고은은 극 중 실력있는 무당 '이화림' 역을 맡아 사건의 발단이 되는 의뢰를 처음 받아서 문제의 원인을 '묫바람'이라 간파해 이후 풍수사 김상덕(최민식), 장의사 고영근(유해진) 등을 찾아가 팀을 꾸린다. 특히 초반부 등장하는 이화림(김고은)의 대살굿 장면은 그야말로 압도적! 선배 배우 최민식이 "저러다 뭔 일 날까 걱정될 정도였다"고 언급했을 정도다. '김고은 투잡설'이 제기될 만큼, 리얼한 연기가 <파묘>의 흥행을 이끌었음은 물론 사제지간인 봉길(이도현)과의 인연에 대한 궁금증, 일본 무속계와 연이 닿아있는 과거사 등 지속적인 관심을 유발한 킬포 캐릭터로 활약했다.
<검은 사제들> 박소담

영화 <검은 사제들> 스틸
극 중 역할을 위해 삭발까지 감행한 것은 물론, 빙의된 채로 사용하는 중국어, 독일어, 라틴어 등의 외국어 대사를 직접 소화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으로 세계적인 배우로 우뚝 섰으며, 최근작 티빙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는 최이재(서인국)에게 12번의 삶과 죽음이라는 심판을 내린 미스터리한 '죽음'이라는 초월적 존재를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내비쳤다.
<사바하> 이재인

영화 <사바하> 스틸
<파묘> 김고은

영화 <파묘> 스틸

영화 <파묘> 스틸
Credit
- 사진 / 영화 <검은 사제들> <사바하> <파묘> 스틸
Summer fashion trend
셀럽들이 말아주는 쏘-핫 여름 패션
이 기사도 흥미로우실 거예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하퍼스 바자의 최신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