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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현 감독이 빚어낸 K-오컬트 #검은사제들 #사바하 #파묘
잘생기 강동원→신들린 김고은..진화하는 장재현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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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현 감독의 영화 <검은 사제들>, <사바하>, <파묘> 포스터
<검은 사제들>(2015)

영화 <검은 사제들> 스틸
감독·각본 장재현
출연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
영화 <검은 사제들>은 장재현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상업영화로, 장 감독의 한예종 졸업작품이었던 단편 영화 <12번째 보조사제>를 장편화한 작품이다. 뺑소니 사고 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한 소녀(박소담)를 구하기 위해 '김 신부'(김윤석)와 '최 부제'(강동원)가 구마 의식에 나선다는 이야기로, 한국에서는 쉬이 보기 드문 오컬트 장르를 앞세워 개봉 당시 주목받았다. (물론 생경한 오컬트보다 당시 더 주목받았던 것은 '사제복을 입은 강동원'이었다.)주조연 배우들의 열연이 다소 생소한 소재의 거부감을 덜어내는 몫을 했으며, 특히 마귀에 홀린 여고생으로 분한 박소담의 연기가 압권이다. 박소담은 이 작품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또한 장재현 감독은 <검은 사제들>로 디렉터스 컷 어워즈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사바하>(2019)

영화 <사바하> 포스터
출연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정진영 진선규이다윗
<검은 사제들> 이후 4년 만에 선보인 장재현 감독의 2번째 장편 영화 <사바하>는 신흥 종교 비리를 찾아내는 종교문제연구소 '박웅재 목사'(이정재)가 사슴동산이라는 종교 단체를 조사하며 겪게 되는 기이한 일들을 다루고 있다. 가톨릭 엑소시즘인 전작 <검은 사제들>에 이어 다양한 종교를 총망라한 <사바하>로 장 감독의 K-오컬트 유니버스를 보다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컬트 장르 영화를 연달아 선보인 탓에 장재현 감독을 '오컬트 특화 감독', '오컬트 장인'으로 인식하게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참고로 장재현 감독은 <사바하>를 끝낼 즈음에 <파묘>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파묘>(2024)

영화 <파묘> 스틸
출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개봉일 2024년 2월 22일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땅을 찾는 풍수사(최민식), 원혼을 달래는 무당(김고은), 예를 갖추는 장의사(유해진), 경문을 외는 무당(이도현) 등 여러 캐릭터의 조합이 장르적 재미를 끌어올린다. '김고은 투잡설'이 제기될 만큼, 대살굿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장면은 관객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을 전망. 최근 개최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돼 화제가 됐으며, 개봉 당일인 22일 실시간 예매율 54%, 사전 예매량 36만 9,990만장(오전 7시 21분 기준)을 돌파하며 2024년 개봉 영화 신기록을 세웠다. 머무르지 않고, 매번 진화하는 장재현 표 오컬트 유니버스를 만끽할 수 있다.
Credit
-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및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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