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EBRITY
TWS의 첫번째 화보
TWS(투어스)란 이름 아래 똘똘 뭉친 소년들이 데뷔를 앞두고 <바자> 카메라 앞에 섰다. “이렇게 만나서 반가워 내일 또 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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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
신유는 요즘 설레고 기대되는 매일을 산다. 신유에게 자신과 노래, 그리고 투어스라는 팀을 아낌없이 응원하는 팬이 생겼다는 건 그런 일이다. “저는 생각보다 강한 사람인 것 같아요. 처음 리더가 됐을 때는요, 부담감이 엄청 컸어요. 제가 과연 이 역할을 잘해낼 수 있을까 싶어서 고민이 많았거든요. 어느 순간부터는 부담감보다 책임감이 생겼어요. 지금까지 그 마음을 잃지 않고 잘해오고 있는 걸 보면 저는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할지도 몰라요.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제가 늘 새기는 말인데요. 당시에는 실패라고 느껴지는 시련들이 종종 있어왔지만, 지나고 보면 어떤 경험도 실패로만 남은 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 지금의 삶이 좋아요. 가능한 오래오래 이 일을 즐겁게 하고 싶어요.”
도훈
도훈이 생각하는 멋이란 뚜렷한 신념에 가깝다. 끊임없이 평가받는 일을 한다는 점에서, 진짜 나를 잃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알아차린 듯했다. “‘줏대 있게 살자.’ 제 좌우명이에요. 제 퍼포먼스를 본 무수한 사람들의 의견에 이리저리 휩쓸리고 싶지는 않아요. 저는 피드백을 똑똑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래야 발전할 수 있으니까요. 그게 진짜 멋있는 사람 같아요. ‘최고’라는 수식어는 평범해 보이지만 절대 그냥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점점 더 느끼고 있어요.” K팝 아티스트가 세운 숱한 기록을 갱신하는 팀이 되는 건 도훈의 목표이자 투어스 모두의 꿈이다. 언젠가 그래미 상을 받는 날을 그린다는 도훈은 최고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도록 더 노력할 생각이다.
영재
영재의 꿈은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다. 연습생이 되기 훨씬 전부터 꿈을 묻는 질문엔 주저 없이 가수라 답했다. TV에 나오는 사람들을 동경한 탓도 있지만, 무대 위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일이 가진 힘을 믿어서다. “저는 생각이 많은 편인데요. 퍼포먼스를 보고, 음악을 들을 때 만큼은 잡생각이 사라져요. 무엇보다 춤추고 노래할 때 정말 행복해요! 무대에 서는 사람도, 그걸 보는 사람도 순식간에 집중하고 빠져들 수 있게 만드는 힘은 뭘까요? 이렇게 멋진 일을 하게 된 게 엄청난 행운처럼 느껴져요.” 투어스 앞에 붙는 여러 수식어가 부담으로 느껴질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노력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중요한 건 꺾여도 믿고 그냥 하는 마음 같아요. 의심이 들 땐 지나온 시간을 돌아봐요. 지금까지 해온 노력이 절대 사라지지 않고 어딘가에서 빛을 발할 거라는 생각을 하면 그 순간만큼은 누가 뭐래도 저와 투어스를 믿게 돼요.”
지훈
“투어스의 음악은 듣는 사람들의 일상을 꽤 특별하고 아름다운 장면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해요. 들었을 때 바로 신이나고 기분이 맑아지기도 하지만, 안에 담긴 메시지도 그렇거든요. 저희 노래가 누군가의 기억에 남을 만한 순간을 만들어 준다면 이것도 선한 영향력이 아닐까요?” 어딘가에 푹 빠진 사람이 짓는 표정이 있다. 순수한 애정으로 집요하게 파고든 끝에 대상의 진짜 힘과 아름다움을 알아챈 자만이 지닐 수 있는 얼굴. 지훈을 만나고 느낀 것이다. 음악에 대해 얘기하는 지훈은 거침이 없다. “물론 지금의 우리에게 100% 만족한다는 뜻은 아니에요. 지나고 보면 늘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하루 하루 후회 없도록 지금에 충실하며 이 감사한 시간을 만끽하려고요. 그러다 보면 ‘만족’이라는 단어를 가장 완벽하고 절실하게 느끼는 순간도 올 거라 믿어요.”
한진
투어스의 유일한 외국인 멤버인 한진은 ‘Oh Mymy: 7s’의 음원이 처음 공개된 날의 설렘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고 했다. 서툰 한국어로 지난 시간의 추억을 설명하는 달뜬 모습은 아끼는 것을 꺼내 보이는 어린아이처럼 맑았다. “열심히 하면 해내지 못할 일은 없어요. 제가 가수가 된 것처럼요. 정말 멋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제대로 된 실력을 갖추는 게 진짜 멋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우선 한국어를 더 열심히 배워야겠죠?(웃음)” 시종일관 눈을 맞추며, 머릿속의 단어를 적확하게 표현해내려 애쓰는 한진에게, 지금으로부터 10년 뒤를 상상해보자 했다. 어느 때보다 고심한 끝에 고른 단어는 ‘초심’이었다. “지금의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고 싶어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느꼈던, 잘 해내고싶은 욕심을 계속 생각하면 돼요. 이렇게 멋있는 멤버들이랑 같은 꿈을 갖고 같이 노력해 나갈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생각하면서요.”
경민
“어제 문득 이런 문장이 떠올랐어요. ‘어떤 일이든 답이 하나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이곳저곳 다양한 길을 가보는 것이 저에겐 정답일 수도 있는 거니까요. 투어스 안에서의 제 역할도 그렇지 않을까요? 실수해도 예쁨 받는 막내였다가, 때로는 기댈 수 있는 존재도 되고 싶어요. 형들 옷 빌려 입고 맛있는 거 얻어먹는 게 제 일상이지만요.(웃음)” 신중히 단어를 골라 또박또박 답변을 잇다가도 멤버들 이야기에 배시시 웃음 짓는 모습을 보며 영락없는 막내의 얼굴이라 생각했다. 경민은 소년 시절 BTS의 ‘Not Today’를 보며 꿈을 키웠다. 춤을 좋아해 혼자 유튜브 영상을 보며 독학하듯 따라 추던 그때 그 시간은 유일한 취미이자 가장 큰 행복으로 기억된다. “사실 전 매사에 궁금한 게 많아요. 뭐든 해봐야 직성이 풀리고요. 관심이 생기면 꼭 해봐야 하죠. 안 되더라도 일단 해보는 거예요. 그렇게 도전했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이제 그동안의 노력이 결과물로 나왔으니 더 열심히 할 일만 남았어요.”



Credit
- 사진/ 안주영
- 프리랜스 에디터/ 강지혜
- 헤어/ 신가베
- 메이크업/ 유혜수
- 프롭 스타일리스트/ 유여정
- 어시스턴트/ 이서현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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