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바밍타이거 이수호가 'UP!을 만들기까지
구교환이 등장해 화제를 모은 그 뮤직비디오의 제작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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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를 만든 이수호는 지난 몇 년 동안 바밍타이거의 영상뿐만 아니라 보링스튜디오를 이끄는 감독으로서 다양한 케이팝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다. 데뷔 초, 시각적으로 불쾌할 법한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뒤섞은 연출 스타일로 마니아들을 열광시키던 이수호의 영상이 변화한 걸까. ‘UP!’ 뮤직비디오는 더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서사를 더하고 서정적인 필터를 덧댄 것 같았다. 구상 단계에서 이수호는 리더 산얀과 이야기를 나누다 어렴풋한 이미지 하나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정체되어 꽉 막혀 있던 것’이 한 번에 뚫리는 이미지를 생각했어요. 산얀이 먼저 마트라는 공간에서 물건이 밀려오는 모습이 어떠냐 말했고, 거기서 시작됐어요.” 규모가 큰 대형마트를 찾아야 하기에 가장 걱정되었던 로케이션 문제는 광명 이케아 측의 협조로 순조롭게 해결되었다고. 단, 이케아는 연중무휴여서 꼬박 이틀 새벽을 지새우며 촬영을 마쳤다. 3분 45초의 음원이 5분 26초의 뮤직비디오가 된 이유. 직장 동료에게 끈덕지게 전 여자친구 얘기를 하는 대화 신은 애드리브 없이 철저히 대본대로 구현된 것. “모순적이고 찌질한 주인공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그 신은 결정적이었죠.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는 맨 앞에 배치하려 했는데, 리듬감이 처진 채 시작하는 것 같아 중간에 넣게 됐어요.”

이수호는 이번 뮤직비디오를 찍으며 처음 영상을 만들던 마음을 떠올렸다고 말했다. 독자적 뮤지션으로서 정규 앨범을 내기도 한 그는 음악과 무빙 이미지, 영화라는 장르에 구분을 두지 않는 듯 보인다. 거창한 계획보다는 “지금처럼 좋은 동료들과 ‘재밌는 작업을 위한 작업’을 더 많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솔직한 말에 “Life is so bittersweet, It’s hard sometimes, yeah, yeah,yeah” 마지막 가사가 포개어진다.
Credit
- 사진/ ⓒ 바밍타이거,보링스튜디오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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