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인간복숭아 되는 컬러의 정체

보고만 있어도 따뜻하고 편안해지는 올해의 컬러, 피치 퍼즈. 복숭아 솜털처럼 보송한 질감까지 갖춘 메이크업 제품을 찾았다.

프로필 by 박경미 2024.02.20
1 Laka 모노 아이섀도우, 907 진저 한 번만 터치해도 충분할 만큼 발색이 뛰어나다. 손으로 발라도 피부에 잘 밀착되며 가루 날림이 적어 메이크업이 깔끔하게 유지된다. 8천원.
2 Rom&nd 제로 매트 립스틱, 09 쉘 누드 착색이 없고 색이 은은해 채도를 낮추는 립 베이스로 제격. 여러 겹 색을 얹어 자연스러운 그러데이션 립을 만들기에도 적합하다. 입술이 쉽게 건조해지는 타입이라면 립 케어는 필수. 1만2천원.
3 Laura Mercier 블러쉬 컬러 인퓨전, 구아바 수채화처럼 맑게 물들어 청순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입자가 고와 촉촉한 베이스 위에 발라도 뭉치지 않으며 수정 메이크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지속력도 만족스럽다. 5만7천원.
4 Dasique 블렌딩 무드 치크, 03 피치 블렌딩 가장 밝은 색을 베이스로 컬러를 블렌딩하면 청순부터 발랄함까지 다양한 느낌을 만들 수 있다. 여러 번 레이어링해도 색이 투명하게 쌓이는 편. 비건 인증도 받았다. 2만4천원.
5 Hera 센슈얼 파우더 매트 리퀴드, 404호 37.2 다크닝 없이 처음 바른 컬러가 오랜 시간 유지된다. 보송하게 마무리되지만 수분감 있는 제형이라 각질 부각이 적다. 손가락으로 두드리면 부드럽게 스머징돼 볼이나 눈가에도 활용하기 좋다. 4만원.

Credit

  • 사진/ 정원영
  • 어시스턴트/ 안나현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