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디올의 전설, ‘뉴 룩’을 닮은 향수는 어떤 향이 날까?

디올 퍼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란시스 커정이 선보이는 감각적인 향

프로필 by 박애나 2024.02.16
최근, 크리스챤 디올 뷰티가 디올의 전설적인 유산, ‘뉴 룩’의 철학과 정수를 담은 ‘라 콜렉시옹 크리스챤 디올 뉴 룩 오 드 퍼퓸’을 선보였다. 천재 조향사 프란시스 커정의 섬세한 감각의 끝에서 만들어진 이 향수는 오늘날 디올의 근간이 되는 뉴 룩의 정신을 반영하여 탄생한 향수다.

뉴 룩 오 드 퍼퓸
DIOR 라 콜렉시옹 프리베 크리스챤 디올 뉴 룩 오 드 퍼퓸 40ml 20만원 5천원대, 125ml 41만원대, 250ml 60만원대.

DIOR 라 콜렉시옹 프리베 크리스챤 디올 뉴 룩 오 드 퍼퓸 40ml 20만원 5천원대, 125ml 41만원대, 250ml 60만원대.

@dior

@dior

패션과 뷰티의 미학이 공존하고 있는 디올에서 ‘뉴 룩’은 하우스의 빠질 수 없는 문화이자 중심이다. 1947년, ‘뉴 룩’을 선보일 당시 하퍼스 바자 편집장 카멜 스노우가 ‘참으로 새로운 룩이다!’ (It such a new look)’ 이라 극찬하며 단숨에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등극한 크리스챤 디올. 둥근 어깨와 잘록한 허리, 풍성한 풀 스커트가 빛난 ‘뉴 룩’은 여성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며 새로운 전망을 제시하기 충분했다. 그래서였을까. 이번 향수도 그동안 디올에서 맡아볼 수 없었던, 완전히 다른 무드의 ‘뉴 룩’을 상상하게 한다. 알데하이드 (인공향료로, 비누나 섬유유연제 향이 강력하다) 와 신비한 프랑킨센스(유향 나무), 앰버 노트가 만나 극도로 깨끗하고 대담한 향을 만들어낸다. 40년대의 뉴 룩이 그랬듯말이다.
크리스챤 디올 퍼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란시스 커정

크리스챤 디올 퍼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란시스 커정

하나의 유산이나 실루엣 그 이상을 의미하는 뉴 룩은 일종의 마음가짐이며 세상을 바라보고 재해석하는 방식입니다. 이 강력한 사고방식은 시간을 초월합니다. 자신의 향수가 쿠튀르 작품을 향기로 해석한 거울이 되기를 바랐던 크리스챤 디올의 신념에 따라, 저는 놀랍도록 대담하게 패션과 향수의 완벽한 공존을 만들어내고자 노력했습니다. 즉 오늘날 뉴 룩의 정신, 뉘앙스, 본질을 반영하는 향수를 만들고 싶었죠.
프란시스 커정(Francis Kurkdjian), 크리스챤 디올 퍼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 콜렉시옹 프리베 크리스챤 디올
DIOR 라 콜렉시옹 프리베 크리스챤 디올

DIOR 라 콜렉시옹 프리베 크리스챤 디올

향수에 대한 사랑이 예술이 되는 순간
디올의 라 콜렉시옹 프리베 크리스챤 디올 라인은, 하우스 퍼퓨머와 프랑스 ‘그라스’에서부터 ‘파리’에 이르는 여정을 통해, 최상의 플라워와 진귀한 조향 원료들을 선별하여 만든 프리미엄 컬렉션. 모든 컬렉션은 유니섹스이며 각인 서비스도 가능하다. 디올의 쿠뤼르 적인 감각을 후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향수부터 캔들, 바디로션, 핸드워시 등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뉴 룩은 기존 앰버 향수의 경계를 뛰어넘는 대담하고 창의적인 접근 방식으로 탄생한 오 드 퍼퓸으로, 대조적이고 과감한 실루엣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Credit

  • 사진/크리스챤 디올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