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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가 세운 독보적인 업적들

현대 최고의 스토리텔러

프로필 by 허지수 2024.02.13
The Eras, 지금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시대다. 컨트리 송을 부르며 등장한 18세 소녀는 팬데믹과 가십을 이겨내며 이제는 한 시대를 대표하는 팝 스타에 이르렀다. 그녀의 가장 큰 강점인 작곡 실력을 바탕으로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자리를 굳건히 하며 소셜 미디어와의 연대 등 마케팅 감각까지 살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래미 ‘올해의 앨범상’ 4회 수상
테일러 스위프트는 싱어송 라이터로서 모두의 관심을 끌고 왔다. 그의 음원 신기록은 이제 익숙해져버릴 정도로 꾸준히 이어졌는데 특히 1월에 열린 그래미 어워즈에서 지난해 발매한 ‘Midnights’ 음반으로 ‘올해의 앨범상’ 4회 수상이라는 신기록도 이뤘다. 이는 그의 역대 13번째의 상! 앞서 그녀는 ‘포크로어’(2021년), ‘1989’(2016년), ‘피어리스’(2010년)에도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으며 그래미 어워즈에서 한 가수가 올해의 앨범상을 4번 이상 받은 사례는 없어 팝 역사의 새로운 길을 써내려 간 것이다.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
그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그래미 수상 소감에서 깜짝 신곡 소식까지 밝혔다.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 총 16개 트랙과 보너스트랙인 'The Manuscript'가 담길 예정이다. 작년 ‘Midnights’은 수록된 20곡의 스트리밍 성적은 핫 100 관련 기록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이며, 과거 팬데믹 시절 깜짝 발표한 레코딩 음반 역시 그녀를 싱어송 라이터로 각인시키는 앨범이었기에 이번 신보는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 지가 더욱 궁금하다.

경제 신조어까지 만든 올해의 인물
덧붙여 그는 지난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꼽은 올해의 인물 1위에 오를 만큼 그 영향력이 크다. 1927년 시작한 <타임> ‘올해의 인물’에서 연예인이 본업 그 자체로 단독 선정된 첫 사례이다. 그의 음악은 진솔한 매력이 있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보편성의 힘을 지녔다. 월드 투어 ‘The Eras Tour’가 열리는 지역에는 경제적인 부흥까지 일어나며 ‘테일러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생겼으며, 차기 대선과 관련된 이슈에 여러 분야에서 절대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실제 미국 명문 하버드대학교 영문학과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그녀의 세계’라는 강의도 열리며 가수로써의 예술성과 상업성을 모두 인정 받았다는 평이다.

Credit

  • 사진 / @taylorswi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