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ㅇ난감>을 200% 즐기기 위한 알쓸정보 모음.zip

설날 연휴가 시작되는 2월 9일,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이 공개된다. 전 회차 8회가 동시에 공개되는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가끔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타가 아니다. 웹툰 원작과 동명의 타이틀인 <살인자ㅇ난감>을 놓고, 어떻게 읽어야 할지 고민했던 것은 배우들 역시 마찬가지다. 배우 최우식은 "'살인자 장난감'(으로 읽는 것)이 많이 끌렸던 거 같다. 뭔가 장난감처럼 놀아나는 그런 분위기도 있다"고, 손석구와이희준은 '살인자 o(오) 난감'으로 읽는다고 밝혔다. 이희준은 "모두에 다 난감한 상황이겠다, 하고 다가왔던 것 같다"고 이를 부연했다.

<살인자ㅇ난감>은 확실히 독특하다. 콕 짚어 어떤 장르라고 가둘 수 없는 것이 그러한 특징을 더욱 부각시킨다. 이와 관련해 이창희 감독은 "캐릭터가 곧 장르"라고 강조하며, 이탕(최우식)의 '판타지', 난감(손석구)의 '추리극', 송촌(이희준)의 '누아르'가 부딪히면서 시너지를 발휘한다고 전했다.

최우식은 "보시면서 '어, 나라면 저렇게 했을까?'라는 질문을 갖게 될 것"이라고, 손석구는 "개성 있는 캐릭터가 각 에피소드에 나오면서 다른 시선이 하나로 모이는 과정이 재미있다"라고 밝혔다. 손석구의 말처럼 <살인자ㅇ난감>은 이탕, 장난감, 송촌 등이 각각의 시점으로 사건을 쫓다가, 어느새 화자가 전환되는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살인자ㅇ난감>은 '쇼박스'가 선보이는 시리즈다. 쇼박스는 과거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선보여 큰 흥행을 일궈냈는데, 이 다음 작품이 바로 이번 <살인자ㅇ난감>이다. 또한 영화 <이끼>, <은교>의 렛츠필름이 쇼박스와 공동 제작을 맡았다. 연출은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영화 <사라진 밤>의 이창희 감독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