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이렇게 입으면 기분이 좋거든요' Y2K 과몰입 크리에이터 3인
2024년, 그게 뭐죠? 멈춰버린 시간 속 Y2K에 진심인 그들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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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시크·팬츠리스·피치퍼즈···
2024년 새해를 맞아 한 해 동안 우리의 '물욕'을 자극할 새로운 패션 트렌드가 하나둘 그 모습을 드러냈다. 스타일리쉬한 너드미를 보여주는 긱시크부터 다가올 봄의 따스한 햇살을 연상시키는 컬러 피치퍼즈, 강렬한 포인트 아이템 레드삭스&스타킹까지. 유행과 패션에 민감한 이들이라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패션춘추전국시대'에서도 여전히 과거에 머무르는 이들이 있다.
지난해 올드머니룩과 함께 급부상한 패션 트렌드 'Y2K'. 속히 세기말 감성으로 불리는 Y2K는 Y(year), 2, K(kilo)의 합성어로 2000년대 혹은 그 시대에 각광받던 스타일·패션·메이크업을 의미한다. 모두에게 '패션 암흑기'로만 기억되던 2000년대 초반이 2023년,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면서 패션계를 비롯한 각종 미디어가 그때 그 시절을 다시 주목했다. 유튜브를 비롯한 틱톡, 릴스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은 'Y2K 아이템 추천','깻잎 머리 스타일링' 등 Y2K 스타일을 현대 버전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코미디 프로그램 <SNL>은 90-00년대 패션과 완벽한 서울 사투리를 구사한 패러디 코너를 통해 Y2K 열풍을 한층 더 뜨겁게 달구었다.
반짝하고 사라질 것만 같던 패션 암흑기의 귀환은 무슨 영문에서인지 우리 곁을 떠나지 않았다. 길거리에서 로우라이즈 팬츠와 스커트를 착용한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고, 계절의 변화에 맞춰 다양한 컬러·소재로 출시되는 카고 팬츠는 모두의 필수 '휘뚜루마뚜루' 아이템이 되었으니 말이다. 어쩌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 세상이 자연스레 'Y'며든 것이 아닐까?하는 합리적 추론이 난무하는 가운데, 완벽한 Y2K 과몰입으로 화제를 모은 3명의 크리에이터가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저 사람은 진짜다' 탄성이 절로 나오는 비주얼과 콘텐츠 기획력, 10년 뒤의 모습이 너무나도 궁금해지는 그들을 지금 바로 만나보자. 고고씽!
1. 짜잔씨
업로드 날짜를 의심하게 되는 강력한 썸네일. <2023년에 아직도 이런 곳이 있다니...>,<2004으로 돌아간 한 여자의 브이로그> 제목부터 Y2K 향기를 솔솔 풍겨오는 유튜버 '짜잔씨'. 2000년대 얼짱 스타일링에 일본 '갸루' 감성을 한 스푼 더한 듯, 마치 만화 주인공 같은 모습으로 수많은 오디언스의 시선을 끌었다. 그녀는 현재 메이크업 콘텐츠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컨셉에 충실한 패션과 빈티지 액세서리, 헤어·메이크업으로 매 영상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놀라운 것은 불과 2년 전 지금과는 다른 짜잔씨의 모습이다. 최근 업로드된 Q&A 영상에 따르면 그녀는 스타일의 변화를 겪은 특별한 계기는 없으며 평소 쉽게 싫증을 느끼는 편이라 여전히 자신의 취향을 알아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2. 불레따리 형님
렉시 <애송이>, 세븐 <열정>, 보아 <마이네임>, 화룡점정 테크토닉&멧돌춤까지. 완벽한 댄스·콘셉트·패션으로 오디언스들의 환호를 받으며 릴스, 틱톡 등 숏폼 위주로 활동 중인 디지털 크리에이터 '불레따리 형님'. 유쾌한 에너지를 가득 풍기는 그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댄스를 전공한 스트릿 댄서 출신으로, 무려 조회 수 1536만회를 기록한 댄서 아이키의 에어로빅 영상에 출연하기도 했다. 간주만으로 수많은 사람의 심장을 뛰게 하는 Y2K 댄스 명곡 패러디라니, 이건 반칙 아닌가? 하지만 불레따리 형님만의 '와우 포인트'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찰떡같은 선곡에 이어 그녀가 재현한 그 시대의 조명, 온도, 습도(일명 '조온습')은 바로 천재적인 영상 연출에서 나오기 때문. 2024년, 흐릿한 해상도 너머 도심 곳곳에 그녀가 전파한 Y2K 에너지를 느껴보자.
3. 밀리오레 클럽
"블랙핑크 제니가 누구예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보아 언니예요". <2002년 최고의 히트>라는 소개 문구와 함께 혜성처럼 등장한 또 하나의 Y2K 과몰입 채널 '밀리오레 클럽'. 영상 속 주인공은 스타덤에 오른 신인 아이돌 콘셉트로, 또래 팬들과 다정하게 셀카를 찍어주거나 Y2K 시절 모든 소녀들의 우상이었던 가수 보아와 문자를 주고받는 사이다. 계정이 생성된 지 이제 2달. 옅은 베일에 감춰진 밀리오레 클럽은 '인터넷에서 유명해지는 법', 'Selfie 발명' 등 2024년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하지만 2000년대 초반에는 혁신적이었던 이슈를 다룬 짧은 튜토리얼 영상을 업로드하며 은근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짧지만 강렬한 영상만큼이나 눈에 띄는 인스타그램 피드. 심상치 않은 Y2K 과몰입 징조를 보여주는 그들의 행보를 지켜보자.
2024년 새해를 맞아 한 해 동안 우리의 '물욕'을 자극할 새로운 패션 트렌드가 하나둘 그 모습을 드러냈다. 스타일리쉬한 너드미를 보여주는 긱시크부터 다가올 봄의 따스한 햇살을 연상시키는 컬러 피치퍼즈, 강렬한 포인트 아이템 레드삭스&스타킹까지. 유행과 패션에 민감한 이들이라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패션춘추전국시대'에서도 여전히 과거에 머무르는 이들이 있다.
지난해 올드머니룩과 함께 급부상한 패션 트렌드 'Y2K'. 속히 세기말 감성으로 불리는 Y2K는 Y(year), 2, K(kilo)의 합성어로 2000년대 혹은 그 시대에 각광받던 스타일·패션·메이크업을 의미한다. 모두에게 '패션 암흑기'로만 기억되던 2000년대 초반이 2023년,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면서 패션계를 비롯한 각종 미디어가 그때 그 시절을 다시 주목했다. 유튜브를 비롯한 틱톡, 릴스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은 'Y2K 아이템 추천','깻잎 머리 스타일링' 등 Y2K 스타일을 현대 버전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코미디 프로그램 <SNL>은 90-00년대 패션과 완벽한 서울 사투리를 구사한 패러디 코너를 통해 Y2K 열풍을 한층 더 뜨겁게 달구었다.
반짝하고 사라질 것만 같던 패션 암흑기의 귀환은 무슨 영문에서인지 우리 곁을 떠나지 않았다. 길거리에서 로우라이즈 팬츠와 스커트를 착용한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고, 계절의 변화에 맞춰 다양한 컬러·소재로 출시되는 카고 팬츠는 모두의 필수 '휘뚜루마뚜루' 아이템이 되었으니 말이다. 어쩌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 세상이 자연스레 'Y'며든 것이 아닐까?하는 합리적 추론이 난무하는 가운데, 완벽한 Y2K 과몰입으로 화제를 모은 3명의 크리에이터가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저 사람은 진짜다' 탄성이 절로 나오는 비주얼과 콘텐츠 기획력, 10년 뒤의 모습이 너무나도 궁금해지는 그들을 지금 바로 만나보자. 고고씽!
1. 짜잔씨

Image/@killu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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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불레따리 형님
렉시 <애송이>, 세븐 <열정>, 보아 <마이네임>, 화룡점정 테크토닉&멧돌춤까지. 완벽한 댄스·콘셉트·패션으로 오디언스들의 환호를 받으며 릴스, 틱톡 등 숏폼 위주로 활동 중인 디지털 크리에이터 '불레따리 형님'. 유쾌한 에너지를 가득 풍기는 그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댄스를 전공한 스트릿 댄서 출신으로, 무려 조회 수 1536만회를 기록한 댄서 아이키의 에어로빅 영상에 출연하기도 했다. 간주만으로 수많은 사람의 심장을 뛰게 하는 Y2K 댄스 명곡 패러디라니, 이건 반칙 아닌가? 하지만 불레따리 형님만의 '와우 포인트'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찰떡같은 선곡에 이어 그녀가 재현한 그 시대의 조명, 온도, 습도(일명 '조온습')은 바로 천재적인 영상 연출에서 나오기 때문. 2024년, 흐릿한 해상도 너머 도심 곳곳에 그녀가 전파한 Y2K 에너지를 느껴보자.

Image/@_bulletaapp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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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밀리오레 클럽

Image/@migliore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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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Image/짜잔씨(YT)
- @killuada
- @_bulletaappeal
- @migliore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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