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ka Rottenberg: NoNoseKnows》

전시정보
본 전시는 루이스 웨인의 원작과 미공개 등 작품 100여 점의 원화가 최초로 소개된다. ‘큰 눈의 고양이 그림’으로 유명한 루이스 웨인(LOUIS WAIN, 1860.8.5.~1939.7.4.)은 영국을 대표하는 화가이다. 1880년부터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할 때까지 ‘루이스 웨인 고양이’는 센세이션을 일으키면 영국의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이런 명성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죽음과 비현실적인 성향으로 빈곤에 시달렸고 결국 강박적인 정신 장애를 겪다가 냅스버리에서 사망한다.
이번 전시에는 미디어아트를 추가하여 더 입체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친구와 가족 사이의 대화는 공감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영양분이 될 것이며, 작가 루이스 웨인 작품의 핵심 요소이다.
Review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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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 로텐버그의 전시장에 들어섰을때 신비한 분위기와 계속적으로 움직이는 어떠한 움직임에 시선이 사로잡혔습니다 ◡̎ 독특하고 재밌는 상상력의 많은 작품들은 새로운 세계를 연결시켜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들고 촬영된 장면들이 연결되어 생산과 소비 시스템의 혼재된 상태를 작품으로 보면서 미디어아트 전시를 흥미롭게 잘 즐기고 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좋은 전시회 짱이었어요~ 감사합니다 ˚˖𓍢ִ໋🌷͙֒✧🩷˚.🎀༘⋆
모르는 사람 입속에 눈을 가까이 대는게 쉽지 않더라고요😂 찝찝하고 기괴한데 재밌고 궁금한.. 결론은 호😍
카텔란의 작품을 비디오로 보는 듯하다. 소리가 더해진 영상으로 보는 작품은 물리적인 형태가 있는 작품보다 더 자극적이고 기괴하다. 무미건조하게 조개에서 진주를 채취하는 중국 공장과 향기를 맡을수록 코가 길어지는 뉴욕의 여성의 노동 착취 현장인 NoNoseKnows를 지나 자본주의 시대의 제품 생산을 다루는 Cosmic Generator에서 중국 이우의 플라스틱 시장을 보자 답답함이 극한에 다달았다. 전시장 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포니테일의 말총머리 움직임과 재채기를 할 때마다 희한한 것을 내뱉는 제법 유쾌한 남자는 잊혀지고 인간성이라고는 손톱만큼도 느껴지지 않는 기계같은 여성 노동자들의 얼굴이 깊이 남았다. 실물 크기의 입술 작품에 눈을 갖다대면 기묘한 영상을 볼 수 있고 유쾌와 기괴 사이에 노동, 환경, 여성, 물질 등 제법 생각할 거리가 많으니 시간을 넉넉히 두고 가시길 바란다.
여성작가의 당당한 주제의식이 멋졌어요 현대 사회의 노동 문제를 복합적으로 연결시켜서 섬뜩한 느낌마저 들만큼 기괴하게 이미지화 한게 재미있었어요. 이태원 현대카드 스토리지는 처음인데 맛집 즐비한 곳 맞은 편이라 전시보고 들르기 너무 좋았어요.
매우 인상적인 전시! 현대카드 스토리지는 처음 가본 전시공간이었네요. 미카 로텐버그의 영상들을 꽤 오랜시간 보면서 '연결' 이라는 단어가 계속 생각났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중국의 진주를 채취하는 아줌마 모자의 양이 윙크를 하더라고요. 아름다운 진주를 소비하는 세상 이면에 힘들게 생산하는 세상도 있는 거죠. 생산과 소비, 이주의 상상, 연결된 상상의 세계. 재미있는 전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