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공개된 파트2! <이재, 곧 죽습니다>와 <경성크리처>

지난 2023년 12월에 파트1을 공개하고, 나란히 1월 5일에 파트2를 공개하는 작품들이 있다. 바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와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다. <이재, 곧 죽습니다>가 5일 낮 12시, <경성크리처>가 오후 5시로 공개 시간차는 살짝 존재한다.
 
배우 서인국과 박소담을 위시해, '빙의'와 '환생'이라는 독특한 장치로 여러 배우가 특별출연하며 흥미를 유발했던 <이재, 곧 죽습니다>. 극 중 최이재(서인국)는 스스로 목숨을 버린 죄로 초월적 존재인 죽음(박소담)에 의해 12번의 삶과 죽음을 겪는 형벌을 받는 중이다.
최이재는 파트1에서 재벌 3세 박진태(최시원), 익사이팅 스포츠 선수 송재섭(성훈), 고등학생 권혁수(김강훈), 해결사 이주훈(장승조), 격투기 선수 지망생 조태상(이재욱), 갓난 아기와 모델 장건우(이도현)로 환생, 각기 다른 방식의 죽음을 맞았다. 특히 파트1 엔딩에서 최이재가 겪는 죽음 대부분이 태강그룹 대표이사 박태우(김지훈)과 얽혀있음이 드러나며, 이를 설계한 '죽음'과 박태우를 향한 최이재의 복수 전개가 파트2의 포인트!
또한 파트2에서는 김재욱과 오정세가 추가로 등장한다. 김재욱은 인간 내면 깊은 곳의 잔혹성을 표현하는 미스터리 화가 '정규철' 역, 오정세는 범인보다 제 몸이 중요한 형사 '안지형' 역으로 활약한다.
 
박서준과 한소희의 첫 호흡으로 주목받았던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짙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옹성병원에 잡혀 끔찍한 실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을 탈출시키려는 윤채옥(한소희)과 그런 채옥에 동화되어 변화하고 성장한 장태상(박서준)의 모습이 담겼던 파트1. 그리고 이제 다 끝난 듯한 이야기가 파트2를 통해 다시 악몽처럼 부활한다. '나진 기생물'이 든 물을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명자(지우), 그리고 모든 일의 흑막으로 밝혀진 마에다 유키코(수현), 괴물이 된 최성심(강말금) 등의 이야기들이 어떤 형태로 마무리될지가 파트2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