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박소담→고윤정·이도현...캐스팅 난리난 <이곧죽>

드라마에서 캐스팅이 차지하는 중요도는 생각보다 더 지대하다. 제작사는 그래서 언제나 주연 배우 섭외에 한껏 열을 올릴 수밖에 없다. 어떤 배우가 출연하느냐에 따라 당장의 흥행 여부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지난 15일 선보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는 시선을 확 사로잡는다.
 
출연 : 서인국, 박소담, 고윤정, 김지훈, 최시원, 성훈, 김강훈, 장승조, 이재욱, 이도현, 김재욱, 오정세, 김성철, 유인수, 려운 등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이재(서인국)가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환승 드라마. 죽은 이재의 영혼이 각기 다른 사연을 품고 있는 인물에 빙의되어 또다시 죽음의 상황을 마주하게 되는 모양새다. 이러한 독특한 '스토리 설정'은 주연 배우의 대거 캐스팅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최이재 캐릭터로 분하는 배우들은 서인국 외에도 최시원(박진태 역), 성훈(송재섭 역), 김강훈(권혁수 역), 장승조(이주훈 역), 이재욱(조태상 역), 이도현(장건우 역), 김재욱(정규철 역), 오정세(안지형 역) 등이다. 웬만한 작품들에서 주연을 꿰찰 인지도와 인기를 보유한 배우들이다.
그뿐만 아니다. 최이재 캐릭터 외에도 그의 주변 인물, 혹은 그가 환생+빙의한 인물의 주변 인물들 역시 굵직한 배우들이다. 박소담은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죽음' 역, 고윤정은 최이재의 여자친구 '이지수' 역, 김지훈은 태강그룹의 대표이사 '박태우' 역, 김성철은 최이재의 친구 '김현수' 역, 유인수는 최이재가 환생한 권혁수(김강훈)와 악연으로 얽힌 '이진상' 역, 그 외에도 려운(방송국 막내 PD 역), 남경읍, 김법래, 김미경 등이 출연한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8부작 티빙 오리지널로 앞서 <운수 오진 날>과 마찬가지로 파트1과 파트2를 분리해 공개한다. 파트1(1~4회)은 지난 15일 모두 티빙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고, 파트2(5~8회)는 오는 2024년 1월 5일 공개를 예정하고 있다.
 
파트1에 본격적으로 등장하지 않은 정규철(김재욱), 안지형(오정세) 등이 보여줄 스토리, 또한 파트1 엔딩을 파격적으로 마무리한 박태우(김지훈)의 진짜 정체와 목적, 그리고 '죽음'(박소담)을 둘러싼 미스터리 등이 파트2를 통해 공개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