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2023 AACA' 2관왕...<피지컬: 100> 최고예능상 수상!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가 트로피를 또 추가했다. 공개 1주년을 목전에 두고 있는 <더 글로리>는 지난 12월 6~7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23 AACA'(Asian Academy Creative Awards)에서 반가운 수상 소식을 전했다. 'AACA'는 한 해 아시아 콘텐츠 시장을 리뷰하고 시상하는 아시아 최대의 콘텐츠 시상식.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더 글로리>는 '2023 AACA'에서 최고의 드라마 시리즈상과여우조연상(임지연)을 수상했다. 여우주연상(송혜교), 각본상(김은숙) 부문에도 노미네이트 됐지만, 아쉽게 수상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이로써 <더 글로리>는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장(송혜교), TV부문 여자 조연상(임지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대상(송혜교), 드라마부문 여우조연상(임지연), 제18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 한류 드라마 부문 작품상 등 공개 후 15개의 트로피를 거머쥐게 됐다.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 <피지컬: 100>은 최고의 예능상을 수상했다. 예능 부문 연출상(장호기) 부문은 노미네이트에 그쳤다. <피지컬: 100>은 지난 6월 시즌2 제작을 확정한 상태다.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 비밀 임무를 수락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은 남우주연상(하정우), 남우조연상(조우진), 감독상(윤종빈) 부문에 각각 본상 노미네이트됐다.
또한 스스로를 신이라 부르며 대한민국을 뒤흔든 네 명의 사람과 이들을 둘러싼 피해자들의 비극을 냉철하고 면밀한 시선으로 담아낸 다큐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은 최고의 다큐멘터리 시리즈 부문에 본상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