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 발목까지 포근하게! 장원영, 화사도 신은 가을 부츠 스타일링

추워지는 계절, 체온을 3도쯤은 올려주는 킬링 아이템들이 있다. 모자, 장갑, 그리고 포근한 부츠! 
어그부터 지미추까지 다양한 소재와 길이감의 부츠를 골라 신은 셀럽들의 스타일링법.
 
청키한 굽, 미들 기장의 부츠를 다양하게 연출한 장원영. 블랙 부츠에 블랙 팬츠는 절대 실패 없는 매치로 보온은 물론이고 다리까지 길어 보이게 만드는 꿀조합이다. 그레이톤의 셋업과 조합해도 잘 어울린다. 이런 부츠는 나들이부터 출근길까지 전천후, 데일리로 절대 손색없으니 올겨울 한 켤레 꼭 들여 두길.
 
주말 캠핑에 겨울 필수품이라는 어그 부츠를 꺼내 신은 김나영. 컬러풀한 트레이닝 팬츠 자락을 부츠 안으로 집어넣어 활동성을 더했다. 쨍한 옐로와 블루의 색감이 캐주얼하고, 더불어 노르딕 패턴의 숄 카라 카디건으로 실용성과 편안함까지 갖췄다.
 
페미닌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연출한 산다라박의 어그 부츠 접근법. 부츠를 이렇게 긴 양말이나 레그 워머와 함께 연출하면 포근한 분위기를 더 살릴 수 있다. 크롬하츠 마니아답게 부츠와 카디건은 크롬하츠 제품으로 통일하고, 체크무늬의 이너 셔츠로 룩에 포인트를 더했다.
 
정소민은 스웨이드 소재의 니하이 부츠로 시크함을 뽐냈다. 흰 티셔츠에 청바지라는 필승 조합에 브라운 컬러의 재킷, 다크한 브라운 톤의 스웨이드 부츠로 가을 무드를 한 스푼 더한 것. 이너와 어울리는 볼캡, 그리고 신발과 비슷한 소재의 가방까지 절묘한 밸런스가 돋보이는 간절기 룩.
 
힙 그 자체인 화사의 싸이하이 부츠 연출법! 오버핏 후디에 같은 소재의 마이크로 쇼츠, 지미추의 싸이하이 부츠를 매치했다. 루즈한 실루엣과 대비되는 뾰족한 포인티드 토, 뒷굽의 스틸레토 실루엣과 볼드한 레터링 무늬까지 신발 자체로 세상 화려하기 때문에 의상과 헤어에서는 힘을 덜어내어 과하지 않게 연출한 센스.
 
지금부터 한겨울까지 직장인 데일리룩으로 강추하는 우혜림의 아웃핏. 허리에 라인감을 넣어 실루엣을 살린 패딩에 블랙 싸이하이 부츠를 깔끔하게 매치했다. 아우터까지 블랙 컬러였다면 자칫 무거워 보일 수도 있었겠지만 가벼운 베이지 컬러를 골라 조화롭게 연출했다. 허벅지가 드러나는 짧은 하의를 골랐는데 보온을 원한다면 청바지와 함께 매치해도 예쁘고 편안할 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