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 이다인·박진우→이청아..다시 만난 '궁라인'

파트2로 다시 돌아온 MBC 금토드라마 <연인>이 10%대 시청률을 빠르게 회복했다. <연인>의 매력은 역시 알듯 모를듯 하다가 언제나 모든 것을 몽땅 지켜내고 이뤄내는 매력+완벽남 '이장현' 역을 소화하는 배우 남궁민의 지분이 상당하다. 특히 남궁민과 호흡하는 주변 인물들을 보면, 앞서 전작에서의 인연까지 떠올라 친근함도 더한다. 이다인부터 이청아까지, <연인> 속 낯익은 '궁라인'을 모았다.
 
<연인>에서 길채(안은진)의 친구이면서 장현(남궁민)과는 나름의 동맹(?)관계처럼 얽힌 '은애' 역을 소화하는 이는 이다인 배우다. 이다인은 남궁민과 지난 2019년 방영된 KBS 2TV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 호흡한 바 있다. 당시 남궁민(나이제 역)은 의사, 이다인(이재인 역)은 재벌집 딸로 미묘하게 얽힌 관계로 흥미를 유발했다.
 
2022년 화제작 SBS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천지훈'(남궁민) 변호사 곁을 지켰던 '천지훈 법률사무소' 사무장이 바로 박진우 배우! 그는 현재 방영중인 <연인>에서는 은애의 몸종인 '방두네'(권소현)의 철부지 남편 '박대' 역으로 출연 중이다. 또한 남궁민과 박진우는 2021년 방송된 MBC 드라마 <검은태양>에서도 국정원 현장지원팀 소속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남궁민이 주연 '한지혁'으로 활약했던 드라마 <검은태양> 연출자가 바로 <연인>의 김성용 PD다. 또한 <검은태양> 당시 조연출이었던 천수진 PD가 <연인> 공동 연출자로 이름을 올렸다.
 
전작으로 쌓인 인연의 끈(?)으로 현재 <연인> 속 길채의 라이벌로 떠오른 이가 바로 이청아(각화 역) 배우다. '각화'는 파트1의 끝자락에서 첫 등장했고, 이후 파트2에서 단순한 포로 사냥꾼이 아닌 청나라 공주라는 반전 정체가 드러났다. 장현을 향한 호기심과 관심이 짙다.
이청아는 <천원짜리 변호사>에서는 남궁민이 사랑했던 옛 연인 '이주영' 변호사로 특별 출연한 인연이 있다. 또한 2020~2021년 방영된 tvN 드라마 <낮과 밤>에서는 하얀밤 마을의 112번, 113번 아이인 이란성 쌍둥이 제이미 레이튼(이청아)과도정우(남궁민)로 긴밀하게 호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