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서울을 또 한 번 가장 뜨거운 도시로 만든 제2회 프리즈 서울. 전 세계 각지의 1백20여 개 갤러리를 한자리에 불러 모은 프리즈 서울이 9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렸다. 지난해부터 프리즈와 파트너십을 이어온 샤넬은 올해도 프리즈를 후원해 ‘나우 & 넥스트’ 비디오 시리즈를 제작했다. 한국의 기성 현대예술가와 신예 현대예술가를 한자리에 모은 뜻깊은 자리. ‘나우 & 넥스트’ 비디오 시리즈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 그룹의 기성 예술가와 신예 예술가 간의 대화를 조명한다. 예술가들은 시간과 연결성, 서울과의 관계, 급변하는 주변 세계의 영향과 같은 주제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각자의 작업 활동과 예술적 고뇌를 공유한다. 기성 예술가 임민욱, 홍승혜, 문성식과 신예 이은우, 전현선, 장서영이 그 주인공으로 서로 다른 세대 간의 대화를 통해 현재의 성취와 미래의 비전을 연결한다. ‘나우 & 넥스트’ 시리즈는 “앞으로 펼쳐질 미래의 일부가 되라”는 창립자 가브리엘 샤넬의 바람을 반영한다.
프리즈 서울의 디렉터 패트릭 리(Patrick Lee)는 “올해 선보이는 프로그램들은 아티스트 중심이라는 프리즈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더 나아가 프리즈 서울을 국제 아트 캘린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행사로 확실하게 자리 잡게 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샤넬 코리아의 든든한 후원 덕분에 올해도 ‘나우 & 넥스트’로 한국의 기성 및 신예 현대예술가를 조명하는 자리를 만든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는 그는 “작년의 성공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한국의 예술과 문화의 발전에 대한 야심 찬 대화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두 세대가 연결되고 창의성이 더욱 키워질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는 창의적인 예술가와 문화 기관들의 작품을 존중하고 지원해온 샤넬 문화기금의 주요 활동과도 맞닿는다. 샤넬 문화기금은 1백 년 이상 예술에 헌신해온 샤넬 하우스의 가치를 대변한다.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협업 정신을 바탕으로 하며 예술가를 지원하고 창의성이 피어나는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쓴다. 이외에도 ‘샤넬 넥스트 프라이즈(CHANEL Next Prize)’로 예술가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예술문화 팟캐스트 ‘샤넬 커넥츠(CHANEL Connects)’를 통해 문화계 게임 체인저를 소개한다.
9월 6일, 샤넬 코리아와 프리즈는 ‘나우 & 넥스트’ 영상 시리즈 공개를 기념하며 축하 칵테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샤넬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행사에는 ‘샤넬 넥스트 프라이즈’ 수상자인 작곡가 정재일의 공연도 이어졌다. 샤넬 앰배서더 지드래곤과 김고은을 비롯해 정려원, 전여빈, 아이린, 전소니, 이청아, 원지안, 안보현, 이제훈, 박정민, 그레이 등 셀러브리티와 국내외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샤넬은 다양한 예술 분야 및 세대의 한국 예술가들을 조명하는 행보에 프리즈 서울과 다시 한 번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프리즈 서울 기간 동안 활발한 아이디어 교류의 장이 조성되고, 예술적 혁신 촉진과 문화 발전을 도모하는 대화에 샤넬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여깁니다.” 야나 필(Yana Peel) 샤넬 아트 & 컬처 글로벌 총괄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