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軍 대체복무 시작! 진→제이홉→슈가..다음은?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병역의무를 이행한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이행하게 된 것.
 
슈가는 22일 팬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위버스에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아미'(팬덤명) 여러분 덕분에 무사히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때가 되었네요. 성실하게 잘 복무 마치고 오겠습니다"라고 전하며 "쌀쌀한 가을 환절기 조심하시고요. 건강히 잘 지내다가 우리 모두 2025년에 보자. 늘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슈가는 2012년 교통사고로 어깨의 상완골 탈구 진단을 받고, 2019년 좌측후방관절와순파열(어깨 관절 주변 연골 파열)로 어깨 부위의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하게 된 구체적인 사유는 소속사를 통해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러한 일련의 건강 문제가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슈가는 사회복무요원 대체 군 복무에 앞서 일정 기간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훈련소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
 
소속사인 빅히트 뮤직 측은 "팬 여러분께서는 슈가의 대체 복무 기간 근무지 방문은 삼가 주시기를 바란다. 슈가를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슈가는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 중에서 세 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게 됐다. 그에 앞서 진이 지난해 12월, 제이홉이 올해 4월 각각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조교로 복무 중이다.
 
진, 제이홉, 슈가에 이어 BTS 남은 멤버들도 모두 병역 이행에 대한 의지를 명확하게 드러낸 바 있다. 뚜렷한 순서는 정해진 것이 없지만, 모든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병역 의무를 하고 2025년께 전역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소속사와 멤버 전원의 재계약 소식이 전해진 만큼 'BTS 완전체'를 2025년에 볼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