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파격적인 스냅사진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Art&Culture

세상에서 가장 파격적인 스냅사진

현대 사진의 거장 윌리엄 클라인의 첫 유고전.

BAZAAR BY BAZAAR 2023.07.28
윌리엄 클라인, 〈Candy Store, Amsterdam Avenue, New York〉, 1954, ⓒEstate of William Klein 윌리엄 클라인, 〈Rolling Stones Concert, Auteuil Hippodrome, Paris〉, 1982, ⓒEstate of William Klein 〈Models Backstage, Op-Art, Qui etes-vous Polly Maggoo?〉, 1966, ⓒEstate of William Klein
“나는 새로움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사진을 찍고 영상을 만들 것이다. 규칙 없이, 금기 없이, 한계 없이 표출하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과감한 앵글 샷과 노 파인더 샷, 거친 입자, 흔들린 초첨, 극단적인 콘트라스트와 같은 시각적인 효과들을 사용하며 기존의 질서와 기법을 무너뜨리고 독자적인 사진미학을 구축해온 윌리엄 클라인. 그는 살아생전 사진작가, 영화 제작자, 화가, 그래픽 디자이너로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20세기 시각예술의 새 흐름을 선도해왔다. 이번 서울에서 선보이는 《DEAR FOLKS》는 지난해 96세의 나이로 타계한 그의 첫 대형 회고전이다.  
전시는 총 8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작가 경력의 시작점인 1950년대 초기 회화부터 회화와 사진, 그래픽 디자인의 영역을 교차시킨 포토그램인 ‘황홀한 추상’, 야외에서 카메라로 촬영한 첫 사진작업인 ‘흑백의 몬드리안’, 현대사진의 도화선이 된 ‘뉴욕’과 도시 거리사진과 사진집 섹션인 ‘도시의 사진집’, 1960년대 문자와 추상을 결합한 ‘레트리즘 회화’, 다큐멘터리 영화와 장편 극영화(일부 상영)를 살펴볼 수 있는 ‘영화’, 1990년대 밀착 프린트 위에 색을 칠한 ‘페인티드 콘택트’까지, 작가의 전 생애에 걸친 작업 전반을 소개한다. 특히 ‘도시의 사진집’ 섹션에서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희귀 자료 『뉴욕』 초판본과 클라인이 작업한 오리지널 편집구성안, 초판본과 함께 삽입되었던 책자, 그리고 아카이브의 묘미라 할 수 있는 『뉴욕』 사진집의 목업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윌리엄 클라인 《DEAR FOLKS》 전시 전경, 뮤지엄한미 제공윌리엄 클라인 《DEAR FOLKS》 전시 전경, 뮤지엄한미 제공윌리엄 클라인 《DEAR FOLKS》 전시 전경, 뮤지엄한미 제공윌리엄 클라인 《DEAR FOLKS》 전시 전경, 뮤지엄한미 제공
 
※ 《DEAR FOLKS》는 5월 24일부터 9월 17일까지 뮤지엄한미 삼청 본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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