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는 총 8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작가 경력의 시작점인 1950년대 초기 회화부터 회화와 사진, 그래픽 디자인의 영역을 교차시킨 포토그램인 ‘황홀한 추상’, 야외에서 카메라로 촬영한 첫 사진작업인 ‘흑백의 몬드리안’, 현대사진의 도화선이 된 ‘뉴욕’과 도시 거리사진과 사진집 섹션인 ‘도시의 사진집’, 1960년대 문자와 추상을 결합한 ‘레트리즘 회화’, 다큐멘터리 영화와 장편 극영화(일부 상영)를 살펴볼 수 있는 ‘영화’, 1990년대 밀착 프린트 위에 색을 칠한 ‘페인티드 콘택트’까지, 작가의 전 생애에 걸친 작업 전반을 소개한다. 특히 ‘도시의 사진집’ 섹션에서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희귀 자료 『뉴욕』 초판본과 클라인이 작업한 오리지널 편집구성안, 초판본과 함께 삽입되었던 책자, 그리고 아카이브의 묘미라 할 수 있는 『뉴욕』 사진집의 목업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 《DEAR FOLKS》는 5월 24일부터 9월 17일까지 뮤지엄한미 삼청 본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