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면 찌는 여름이 다가올 예정. 바캉스를 위해 수영복을 고민하고 있다면 매력 만점 미미의 비키니 스타일링을 참고해보자!
미미처럼 골격이 작고 팔다리가 날씬하면서 어깨와 바스트, 허리, 힙까지 전체적으로 직선적인 바디라인을 가지고 있다면 원피스 타입보다는 커팅이 들어간 모노키니나 시선을 분할하는 비키니 타입이 훨씬 잘 어울린다. 미미는 늘 다양한 종류의 비키니 패션을 선보이는데, 체형은 커버되면서도 너무 야하지 않고 미미 특유의 통통 튀는 느낌이 극대화되는 의상을 잘 매치하는 편.
잔잔한 플로럴 무늬 비키니는 빌라봉 제품이다. 프린트는 화려하지만 라인은 깔끔해서 노출이 적고 귀여운 느낌을 준다. 하이 웨이스트로 아랫배는 커버하고 다리는 더 길어 보이도록 연출. 머리는 양 갈래로 땋아 내리고 액세서리는 골드 톤으로 통일해 빈티지한 맛을 더했다. 편안함이 필요할 때는 프린트 중 한 컬러와 맞춘 넉넉한 팬츠로 커버업하는 센스!
기하학적인 무늬가 가득 들어간 원 숄더 탑은 라더블제이의 제품. 빈약한 부위를 커버하고 싶을 때에 이렇게 큼직한 프린트가 들어간 원단을 고르면 스포티한 분위기를 살리며 볼륨감도 살짝 더할 수 있다. 하의와 슈즈는 블랙으로 깔끔하게 통일했는데, 사각 쇼츠는 미미처럼 페스티벌이나 워터파크에서 입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활동적인 느낌이다.
큼직한 체크 패턴 역시 경쾌한 이미지를 더하는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특히 블랙 앤 화이트처럼 대비감이 강한 컬러는 팽창의 느낌을 극대화한다. 미미는 다이아몬드 패턴의 할리퀸 체크 원단에 도톰한 어깨끈과 깔끔한 스퀘어 넥 라인이 안정적인 비키니 탑을 골랐다. 하의는 이번에도 역시나 넉넉하고 편안한 핏의 사각 스윔 팬츠 픽.
블랙 앤 화이트로 깔끔하게 맞춘 심플한 비키니도 입었다. 하의는 하이 레그로 다리가 길어 보이도록 연출하고, 상의는 마찬가지로 너무 깊지 않은 U넥으로 선택. 무늬가 없는 대신에, 원단 자체에 볼륨감과 약간의 텍스처가 있는 제품으로 골라 너무 단순하거나 밋밋해 보이지 않도록 한 센스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