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아트에 진심인 바자와 피부와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브랜드 록시땅이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신진 아티스트 발굴 프로젝트 〈Re,Think〉. 지난 4월 3일을 모집을 시작으로 22: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6팀의 얼굴이 공개되었다. Team233, 이규황, 이터널 글라스, 김예지, 위켄드랩 스튜디오, Code팀의 업사이클링 오브제 제작 과정을 지금 공개한다.
알루미늄 핸드 크림의 변신! Team233의 전동 블라인드 현대 미술과 공공미술팀으로 활동 중인 김혜린 & 박민정은 팀233 소속이다. 록시땅 알루미늄 핸드크림 수백개를 분해하고 망치로 납작하게 편 다음, 다시 조립해 전동 블라인드를 만들었다. 알루미늄 공병의 바깥쪽 면과 안쪽 면의 다른 색을 활용해 멋진 이미지를 완성. 블라인드에 새겨진 프로방스와 깨알처럼 활용한 핸드크림 로고를 찾는 재미를 느껴보길.
알루미늄 핸드 크림으로 완성한 전동 블라인드
플라스틱의 새로운 쓰임! 이규황의 블루투스 스피커 참가자 이규황은 시원해 보이는 푸른 컬러가 가미된 '캡 쎄드라 샤워젤' 공병으로 블루투스 스피커를 제작했다. 표면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샌딩 과정을 거쳤다. 진정한 업사이클링을 위해 플라스틱 캡까지 알뜰하게 활용한 것도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 작품 제작 과정에서 조명의 형태를 심도 있게 연구했다고 하니 전체적인 형태를 유심히 감상해보길.
플라스틱 공병으로 완성한 블루투스 스피커
유리 공병의 재탄생! 이터널 글라스의 화병 유리 조형 전공자이자 대학원 동기로 만난 권성경 & 강민주는 가장 자신 있는 소재인 유리 공병을 재료로 선택했다. 다 쓴 공병을 모아 세척한 후, 절단과 연마 과정을 거쳐 작업 준비 완료. 이터널 글라스의 손을 거친 공병은 유기적으로 결합해 화병의 형태를 갖췄다. 표면의 질감을 다르게 표현하고 새로운 컬러를 입혀 쓰임을 다한 공병이 아름다운 유리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두 사람은 무려 5개의 작품을 만들었으니 하나도 놓치지 말 것.
유리 공병으로 완성한 화병
업사이클링 총집합! 김예지의 거울 & 조명 참가자 김예지는 단일 소재를 사용한 팀들과 달리 유리 공병, 알루미늄, 매거진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거울과 조명을 제작했다. 록시땅의 시그너처 원료인 이모르뗄 꽃에서 모티프를 따온 작품은 유기적인 형태의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열처리한 유리 공병은 꽃송이 형태의 조명 커버가 되었고, 종이, 알루미늄, 유리가 섞인 소재는 조명 기둥으로 사용되었다. 각각의 재료가 어떻게 쓰였는지 꼼꼼하게 살펴보자.
잡지, 유리, 플라스틱 공병으로 완성한 거울 & 조명
잡지의 놀라운 변화! 위켄드랩 스튜디오의 종이 화병 벌써 3년째 업사이클링 작품을 제작하고 있는 위켄드랩 스튜디오의 이하린 & 전은지는 록시땅 쇼핑백과 바자 매거진으로 종이 화병을 만들었다. 위켄드랩 스튜디오는 곡선형의 화병을 제작하기 위해 레이저 커팅 방식을 선택했다. 이때 버려지는 자투리 종이는 또 다른 화병으로 활용되었다. 같은 소재지만 다른 제작 과정으로 만들어진 두 가지 화병을 비교해 보는 것이 감상 포인트 .
잡지 & 쇼핑백으로 완성한 화병
쇼핑백의 업그레이드! Code의 종이 화분 밴드 동아리에서 만난 최준명과 윤승현은 쇼핑백과 종이 상자를 이용한 업사이클링 화분을 제작했다. 두 사람은 인공물과 자연물의 조화라는 큰 주제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애썼다. 특히 종이에 내구성을 더하기 위해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종이 쇼핑백을 겹겹이 쌓아서 압축하고 그 위에 옻칠을 더해 벽돌처럼 단단해졌고 방수 기능까지 생겼다.
쇼핑백으로 완성한 화분
*〈Re,Think〉 프로젝트의 우승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신진 아티스트 데뷔 기회가 주어진다. 지금 바로
투표 Go! * 심사 기준 : 주제 적합성 (30점) / 활용성* (20점) / 독창성 (20점) / 심미성 (20점) / 독자 투표 (10점) *록시땅 매장 내 작품 활용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