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8집 ‘HARD’로 돌아온 샤이니. 지난 28일에는 데뷔 15주년을 맞은 샤이니 컴백 특집방송 JTBC 〈로드트립 컴백쇼SHINee’s15m〉이 방송되었는데, 여기서 멤버들끼리 저녁을 먹으며 컴백 전 관리와 체중 조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관리의 아이콘인 키는 “예전에는 누가 나한테 살 빼라고 하면 기분이 나빴다. 요새는 또 너무 빠졌다고, 빼니까 찌는 게 더 건강해 보인다고 한다. 빼라고 할 때는 언제고! 우리 일은 중간이 없는 것 같다”고 운을 띄웠고, 이에 태민도 “뼈저리게 느꼈다. 살이 찌면 ‘태민도 살이 찌는구나’하고, 한창 말랐을 때는 찌라고 그러더니 찌면 싫어하더라. 얼굴에 대한 이야기도 많다”며 공감했다. 최근에 사람답게 먹는 걸 본 적이 없는데, 다 잘 먹으니까 좋다며 늘 살과 싸우고 1kg에 일희일비하는 아이돌의 딜레마에 대해 말했다.
특히 태민은 군대에서 10kg가량 증량한 모습으로 돌아와 주목을 받았는데,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최고 몸무게인 72kg을 기록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오직 1일 1식만으로 6kg을 감량하고, 하루에 두 번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는 등 뼈를 깎는 노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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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민 감량법의 기본은 1일 1식. 그 대신 초반에는 식단을 타이트하게 하기보다는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었다. 처음에는 저녁이 되면 배가 많이고팠지만 막상 열심히 움직이고 나면 신기하게 허기를 잊을 수 있다고. 그러다 다이어트 정체기를 맞으면서 식단을 일반식에서 샐러드와 요거트 등으로 바꾸기도 했다. 평소에 5끼씩 먹고, 삼겹살을 9인분까지 먹어봤을 정도로 대식가인 것에 비하면 얼마나 피나는 노력이었는지 알 수 있다.
밥을 먹은 후에는 절대 가만히 있지 않는다. 운동하거나 여의치 않으면 산책, 쇼핑이라도 하면서 몸을 움직이는 것이 다이어트 비결. 애초에 태민은 멤버들이 꼽은 ‘춤 연습 가장 열심히 하는 멤버’로 꼽힐 정도로 기본 활동량이 많은 편이다. 여기에 어린 나이에 데뷔해 50Kg의 몸무게로 여리여리한소년미를 선보였었는데, 남성적인 몸을 만들어 이미지 변신을 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고. 실제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도 아침으로 삼겹살을 먹자마자 PT 샵으로 가서 윗몸일으키기와 유산소 등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4월의 인스타 라이브에서는 무려 아침 공복 유산소와 춤 연습, 저녁 유산소까지 유산소 운동만 두 번씩 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