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호텔을 추천합니다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Lifestyle

영국 호텔을 추천합니다

미식 여행, 스파 그 무엇이든. 영국의 매력을 파헤치다.

BAZAAR BY BAZAAR 2023.07.14
 
타임(THYME), 코츠월드(COTSWOLDS) 
사우스롭(Southrop)의 그림 같은 마을 근처 템스강으로부터 구불구불한 오르막길을 지나 언덕에 자리 잡은 타임 호텔은 히버트(Hibbert) 가족의 따뜻한 환대를 보여주는 쇼케이스 같은 곳이다. 자연에 대한 그들의 사랑은 옥스 반(Ox Barn)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음식부터 주방 정원에서 사용하는 농산물, 가정 용품과 식탁보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이 건축물 모든 곳에서 빛난다. 심지어 욕실조차 호화스러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숙박객에게는 민트와 사과꽃, 그리고 물론 타임(백리향)으로 풍성해진 비누가 제공된다. 이곳은 문화센터가 되기도 한다. 헛간에서는 작가와의 대화가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글/ Helena Lee
Thyme(www.thyme.co.uk), 1박에 £335부터
 
벅스턴 크레센트 호텔(BUXTON CRESCENT HOTEL), 더비셔(DERBYSHIRE)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로마 스파 타운 중 하나인 벅스턴시 중심에 있는 세인트 앤스 웰(St Ann’s Well)에서는 언덕에서 직접 끌어오는 칼슘이 풍부한 물로 지역 주민들의 주전자는 늘 가득 차 있다. 이곳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1780년대에 5대 데번셔 공작(Devonshire)이 지역 공동 스파 위에 지은 크레센트 호텔을 마주한다. 17년에 걸쳐 약 7천만 파운드(약 1천1백48억원)를 들여 지어졌으며, ‘그레이드 1’에 등재된 이 호텔은 사우나와 증기 욕실 및 트리트먼트 공간을 제공한다. 히말라야 소금 마사지와 고대 천연 온천이 솟아나는 온천탕에 몸을 담그고 활기를 되찾아보자. 글/ Juliet Nicolson
The Buxton Crescent Hotel(www.ensanahotels.com/buxton), 1박에 £155부터 
 
글렌모렌지 하우스(GLENMORANGIE HOUSE), 로스셔(ROSS-SHIRE)
위스키에 열광하는 사람들은 양조업자가 소유한 소규모 호텔 글렌모렌지 하우스에 매료될 것이다. 파이프 암스(Fife Arms)의 인테리어를 진두지휘했던 디자인 거장 러셀 세이지(Russell Sage)는 산악지대 탐험을 위한 완벽한 무대인 이 17세기 부지에서 그의 맥시멀리스트적 마법을 발휘했다. 배를 타고 항해하면서 물개를 찾아보고, 양봉 기술을 배우고, 양조장을 둘러보거나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셰프가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재료를 직접 구해보자. 밤 11시까지 해가 지지 않는 여름철이라 하더라도, 위스키 한 모금과 함께 스펙터클한 맑은 밤을 보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글/ Charlotte Brook
Glenmorangie House(www.theglenmorangiehouse.com), 1박에 £290부터
 
몽키 아일랜드 이스테이트(MONKEY ISLAND ESTATE), 버크셔(BERKSHIRE)
강물이 졸졸 흐르는 템스강의 한적하고 외진 7에이커 규모의 전원의 땅 몽키 아일랜드는 빅토리아 여왕이 많은 시간을 보냈던 곳이자 레베카 웨스트(Rebecca West)가 1918년에 쓴 소설 〈The Return of the Soldier〉에 영감을 주었던 곳이다. 팔라디안(The Palladian) 호텔은 원래 낚시꾼의 쉼터로 지어졌지만 최근 몇 년간 오늘날과 같이 아늑한 교외 휴양지로 변모했다. 섬의 한쪽 끝에는 레스토랑에 신선한 재료로 쓰이는 닭장과 벌집이 줄지어 있다. 스파 시설이 구비된 푸른색 바지선이 둑을 따라 정박해 있어서, 숙박객들은 바지선에 탑승하여 스파를 이용할 수 있다. 심지어 정원에서 채취한 식물 성분이 함유된 오일을 사용하여 훌륭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해 질 녘엔 개성 넘치게 꾸며진 41개의 침실 중 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아늑한 오두막에서 마시멜로를 구워보자. 글/ Brooke Theis
Monkey Island Estate(www.monkeyislandestate.co.uk), 1박에 £275부터 
 
포 시즌스 호텔 텐 트리니티 스퀘어(FOUR SEASONS HOTEL TEN TRINITY SQUARE), 런던(LONDON)
고대 상업지에 지어진 ‘그레이드 2’ 등재 코린트식 기둥의 포 시즌스 호텔 텐 트리니티 스퀘어는 매력적인 역사가 있다. 이곳에는 2014년 호텔 재건축 기간 동안 고고학자들이 회수한 런던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데, 일부 유물은 기원전 8500년 무렵의 것으로 추정된다. 각각의 넓은 침실에는 부드러운 톤의 세련된 가구가 구비되어 있으며 일부 객실에서는 테이트 모던과 버로 마켓, 런던 탑 등이 보이는 도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주변에 명소들이 많아 호텔 내에 머무르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호텔 내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라 담 드 픽(La Dame de Pic)에서 훈제 비트를 곁들인 도버 서대기 요리와 바론 비고드(Baron Bigod) 브리 치즈가 듬뿍 들어간 신선한 파스타를 경험할 수 있는 디너를 위해 제 시간에 맞춰 돌아오는 편이 좋다. 글/ Brooke Theis
Four Seasons Hotel Ten Trinity Square(www.fourseasons.com), 1박에 £500부터
 
더 뉴트(THE NEWT), 서머싯(SOMERSET)
더 뉴트는 하우저 앤 워스(Hauser & Wirth) 서머싯과 미슐랭 레스토랑 오십(Osip) 덕분에 안목 있는 여행객들을 끌어들이는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방을 예약하는 것이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티켓 예약보다 어려울 수 있지만, 올여름 도시 거주인들을 위해 더 뉴트 호텔에서는 그레이트 가든 이스케이프(Great Garden Escape)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교외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여기에는 런던 패딩턴(Paddington)에서 출발하는 1등석 왕복 기차 티켓(객차 내 아침식사 및 애프터눈 티 포함)과 잘 정돈된 정원 가이드 투어, 유리벽이 인상적인 카페에서의 점심식사와 사이다 시음 체험이 포함되어 있다. 하룻밤을 묵을 수 있는 운 좋은 숙박객은 조지왕조시대 스타일의 본채 혹은 농장 별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글/ Frances Hedges
The Newt(www.thenewtinsomerset.com), 1박에 £385부터
 
더 코노트(THE CONNAUGHT), 런던(LONDON)
버클리 스퀘어 바로 옆에 위치한 더 코노트 호텔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다크 월넛 나무 패널과 데이비드 콜린스(David Collins)의 세련된 디자인이 어우러진 인테리어는 아늑하고 편안한 타운하우스의 느낌을 주며, 줄리안 오피와 루이즈 부르주아 작품을 포함한 3천여 점에 달하는 아트 컬렉션이 전시되어 있다. 음식과 음료의 옵션은 당황스러울 정도로 풍부하다. 엘렌 다로즈(Helene Darroze)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장 조지 봉게리히텐(Jean-Georges Vongerichten) 체제의 더 코노트 그릴(The Connaught Grill) 중에서 선택해보자. 휴식이 필요하다면 더 아만 스파(The Aman Spa)에 몸을 맡겨도 좋다. 글/ Helena Lee 
The Connaught(www.the-connaught.co.uk), 1박에 £870부터 
 
그레이즈 코트 호텔(GRAYS COURT HOTEL), 요크(YORK)
최상의 보 룸(Bow Room) 레스토랑의 여섯 가지 코스 테이스팅 메뉴는 그레이즈 코트 호텔에서의 숙박을 특별하게 만들고, 사랑스러운 공간의 편안함이 다시 한 번 이곳을 찾게 만든다. 요크 시의 고대 성벽 안에 자리 잡은 이 호텔은 도시의 가장 오래된 주택으로 남아있으며, 바로 옆에는 요크 민스터(York Minster) 성당이 있다. 이곳에 머무는 동안 우리는 아름다운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방에 머물렀다. 2층으로 나눠진 방에서 깊은 구리 욕조가 있는 넓은 욕실은 좁고 구불구불한 계단 위에 있었다. 여행에 지칠 무렵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기에 완벽한 공간인 아늑한 도서관도 갖추고 있다. 글/ Erica Wagner
Grays Court(www.grayscourtyork.com), 1박에 £220부터 
 
반슬리 하우스(BARNSLEY HOUSE), 코츠월드(COTSWOLDS)
벽난로 옆에서 책을 읽거나 다이닝룸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반슬리 하우스에서의 숙박은 친구의 전원주택에 머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친근하고 소박한 매력은 아주 세심한 디테일에서 시작된다. 현지 재배된 농산물로 창의적인 요리를 소개하는 포테이저(Potager) 레스토랑부터 팝콘, 마티니와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된다. 한때 이곳을 소유했던 정원 디자이너 로즈메리 비어리(Rosemary Verey)의 안목으로 아름다운 식물이 가꿔진 공간의 중심에 스파가 있다. 스파는 트리트먼트 서비스뿐만 아니라 힐링되는 전망을 제공하는 안식처 같은 곳이다.  글/ Marie-Claire Chappet
Barnsley House(www.barnsleyhouse.com), 1박에 £329부터 
 
더 그로브 오브 나버스(THE GROVE OF NARBERTH), 펨브룩셔(PEMBROKESHIRE)
15세기에 지어진 이곳은 펨브룩셔 지역의 보석 같은 곳이다. 호텔은 그들의 뿌리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실내에는 예술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지역의 핸드메이드 가구와 빈티지 레이스 및 도자기를 전시한다. 호텔에는 풍성한 자연이 함께 공존한다. 허브 농장과 채소밭, 초원을 거닐거나 해변과 항구마을 그리고 해안 산책로까지 더 멀리 모험을 떠나도 좋다. 저녁에는 페네이(Feney) 레스토랑에서 펄 라스(Perl Las) 치즈 같은 현지 재료를 사용하는 현대적 웨일스 요리를 즐겨보자. 글/ Helena Lee
The Grove(www.thegrove-narberth.co.uk), 1박에 £350부터 
 
더 머천트 호텔(THE MERCHANT HOTEL), 벨파스트(BELFAST)
1860년대에 얼스터 뱅크(Ulster Bank) 건물로 사용되었던 더 머천트 호텔은 부산한 바와 아늑한 펍, 라이브 음악 공연장으로 즐비한 벨파스트의 활기가 넘치는 캐시드럴 쿼터(Cathedral Quarter) 중심부에 위치한다. 62개의 침실은 아르데코 스타일부터 특색 있는 빅토리아 시대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단색의 가구와 킹 사이즈 침대 및 프리스탠딩(Free-standing) 욕조를 구비한 대리석 욕실을 갖추고 있다. 롤스로이스 팬텀을 타고 도시를 누비거나 자이언트 코즈웨이(Giant’s Causeway)까지 나가 드라이브를 즐겨도 좋다. 드라이브를 마치고 돌아와 다이닝룸에서 샌드위치와 스콘 그리고 케이크로 구성된 하이티(High Tea)를 즐겨보자. 글/ Brooke Theis
The Merchant Hotel(www.the merchanthotel.com), 1박에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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