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의 런던에서, 정소민의 패션 모먼트
부드럽고 고요하게, 그 속에서 더욱 빛나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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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Season of Stillness
런던의 늦가을 오후, 잔잔히 머무는 빛 속에서 배우 정소민은 계절과 마음의 경계를 걷는다. 부드럽고 고요하게, 그 속에서 더욱 빛나는 그녀.
오버사이즈 핏 퓨어 울 소재 스웨터, 에이 라인 실루엣 니트 스커트, 다크 브라운 레더 파스티치노 백 모두 Weekend Max Mara.
크롭트 기장의 블루 스트라이프 코튼 셔츠, 초콜릿 컬러 가죽 재킷, 스트레이트 핏 워크웨어 스타일 데님 재킷 모두 Weekend Max Mara. 안경과 이어링은 소장품.
런던만의 클래식함과 우아함에 완전히 반했어요. 런던은 처음 와본 도시였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았어요. 특히 공원들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현지 극장에서 본 뮤지컬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쉴 때만이라도 느슨하게, 충전하며 살고 싶어요. 올해 남은 시간은 오롯이 나를 위한 휴식에 쓸 예정이에요. 그야말로 무계획으로, 하루하루 마음이 이끄는 대로 지내보려 해요.
편안한 핏의 코듀로이 팬츠, 빈티지한 질감의 저지 소재 보머 재킷, 페니 로퍼 스타일의 모카신 모두 Weekend Max Mara.
톤 다운된 컬러감과 부드러운 퍼 소재의 쇼트 재킷 LOEUVRE , 실버 후프 이어링 COS, 블랙 도트 배레모는 소장품.
방수 개버딘 소재 베이지 컬러 트렌치코트, 나파 가죽으로 제작된 백팩 형태의 파스티치노 백 모두 Weekend Max Mara.
<우주메리미>가 얼마 전 디즈니 + 전 세계 TV 쇼 1위를 기록했어요. 무엇보다 한국 드라마가 세계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는 점이 가장 뿌듯해요. 직전 작품도 로맨틱 코미디여서 고민이 있었지만, 상대 배우에 대한 믿음이 한몫했어요. ‘이 배우와 함께라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겠다’ 라는 기대가 있었어요. 우식 씨의 작품을 보며 매번 다른 얼굴에 감탄했거든요. 그런 배우와 함께한다는 건 제게도 새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을 기회였어요.
블루 스트라이프 코튼 셔츠, 초콜릿 컬러 가죽 재킷, 플리츠 디테일의 스커트 모두 Weekend Max Mara.
소프트한 울 원단으로 제작된 핸드 메이드 벨티드 하프 코트, 코코아 컬러 스카프 니트, 자연스러운 실루엣의 보네르백과 퍼 참 모두 LOEUVRE.
브라운 컬러 벨티드 하이넥 롱 코트, 자연스럽게 슬라우치 되는 구조의 트라페즈백과 슬림한 형태의 포인트 토 부츠 모두 LOEUVRE.
어떤 현장이든 힘든 부분이 있죠. 하지만 동시에 각자만의 좋은 점도 있어요. 이제는 그런 걸 구분할 줄 아는 요령이 생긴 것 같아요. 힘든 부분에 집중하기보다 ‘여긴 이런 좋은 게 있잖아?’ 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한결 편해져요. 시청률도 마찬가지예요. ‘그저 나는 내 일에 최선을 다하자’ 는 마음이에요. 그 이후는 제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영역이니까요. 잘돼도, 안 돼도 결국 하늘에 맡기죠. 30대가 되면서 개인적으로나 배우로서 조금씩 단단해지고, 여유를 갖게 됐어요. 좋은 작품으로 계속 보답하고 싶어요.
내추럴 셔링 실루엣의 로우 피셔맨 미들 부츠 YUME YUME by Thom McAn, 스웨이드 스커트 LOEUVRE, 버진 울 스웨터 Weekend Max Mara. 청키 후프 이어링 COS.
클래식 코트 슈즈에 빈티지한 감성을 더한 슬림 스니커즈 STOKTON by Thom McAn, 원피스와 니트 베스트 세트 LOEUVRE. 코듀로이 재킷 BOTTEGA VENETTA, 실버 링 HERMÈS, 삭스 ARKET.
Credit
- 사진/ 이동호
- 프리랜스 에디터 & 스타일링/ 임경미
- 메이크업/ 정은우(아티시 차차)
- 헤어/ 이유진(하츠도산)
- 로케이션/ SOUL STUDIO
- 디자인/ 소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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