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에 대한 각종 이야기가 번지고 있다. 새로운 주연 배우 캐스팅, 전체 대본 리딩, 그리고 첫 촬영 등 언론을 통해 보도된 이야기만 수두룩하다. 하지만 정작 넷플릭스는 모든 확인 요청에 함구하고 있다. 안 알려주니 더 궁금한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이야기들.
〈오징어 게임2〉에 대한 관심의 불을 지핀 것은 임시완이 시즌2 주연으로 나선다는 한 매체의 보도였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임시완이 기존 시즌1에 출연했던 배우 이정재, 이병헌과 활약한다고. 물론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는 '확인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1000억 대작으로 알려진 〈오징어 게임2〉에 주연 발탁된다는 것은 그 자체로 관심이 쏠리는 대목일 수밖에 없다.
드라마 대본 리딩은 제작진과 배우들이 대면하는 중요한 순간이다. 임시완의 주연 발탁이 거론되고 만 하루 만에 〈오징어 게임2〉 대본 리딩이 오는 6월 23일 진행된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예상대로 이러한 내용 역시 넷플릭스 측은 구체적 확인을 회피했다. 해당 내용이 사실이라면, 차주에 대본리딩을 통해 출연 배우들이 공론화될 가능성이 짙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미국에서 개최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74th Primetime Emmy Awards)에서 이정재가 남우주연상, 황동혁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다.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에서 비(非)영어권 드라마 최초 수상의 쾌거였다. 당시 황 감독은 "시즌2로 돌아오겠다"라는 수상 소감으로 기대감을 높였던 터. 이정재 배우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이뤄진 팬 미팅에서 "〈오징어 게임2〉 촬영에 곧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오징어 게임2〉의 첫 촬영이 7월 초 이뤄진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앞선 공개된 대본 리딩에 대한 시기가 사실이라면 신빙성이 있다. 물론 이도 공식적 발표는 아직이다.
〈오징어 게임2〉 준비가 이미 한창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팩트다. 새로운 출연자를 위해 영상 오디션과 대면 미팅이 사전에 이뤄졌고, 이를 통해 발탁된 이들이 대본 리딩에 참여해 기존 배우들과 상견례를 한 뒤 첫 촬영에 돌입한다는 이야기들은 조만간 사실 여부가 자연스럽게 판명된다. 이러한 상황들이야말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를 향한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한 결과 그 자체가 아닐까.
BY
bra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