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원단으로 만든 디젤의 데님?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Lifestyle

자투리 원단으로 만든 디젤의 데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순환형 재활용 시스템 프로젝트!

BAZAAR BY BAZAAR 2023.06.15
디젤(DIESEL)과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가 데님 재활용을 위한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자투리 원단의 순환형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이다. 섬유 부산물을 가치 있는 섬유, 원사, 원단으로 변신시키는 것! 디젤은 재활용 섬유를 20% 이상 사용해 만든 데님 진 2만8천 벌을 판매할 예정이다.
 
디젤이 재활용할 섬유는 자사의 튀니지 공급망에서 조달하는 자투리 원단에서 시작된다. 원단을 수거, 분류, 재활용 기계 공정을 통해 면섬유로 재생, 방적과 직조 공정을 실제로 보여주는 게 프로젝트의 핵심인 것.
 
디젤 지속가능성 홍보대사 안드레아 로소는 "원자재를 보다 책임감 있게 사용하려면 공급망 전체에 걸친 순환적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야하고 공급사들의 참여가 꼭 필요합니다. 디젤은 양질의 자투리 원단을 신제품 의류 제조에 사용하고, 남은 원단은 다른 공급망으로 다운사이클해 원단 재단 과정에서 생기는 폐기물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입니다."라고 전하기도. 
 
최근 유엔산업개발기구가 의뢰한 연구에 따르면 튀니지는 섬유 산업을 통해 3만1천 톤 가량의 섬유 폐기물을 생산하며 이 중 55%가 자투리 원단으로 분류된다. 재활용 섬유를 사용하면 물을 절약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유해 화학물질 방출을 최소화해 패션 업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는 것.  
 
이에 지금까지 튀니지에서는 디젤 데님을 생산하며 생긴 자투리 원단 7천5백 kg 가량을 수거해 분리한 뒤 재활용 시설로 보냈다. 재생 원단 4만6천 미터는 데님 팬츠 2만8천 벌 제조에 사용되었고, 차후 발표될 디젤 컬렉션에 사용될 자투리 원단 4천2백 kg도 재활용 시설에 전달되었다. 2023 가을/겨울 컬렉션은 물론, 2024 봄/여름 컬렉션에도 사용될 예정.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패턴 아래 만들어진 첫 재활용 원단들로 어떤 혁신적인 컬렉션 룩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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