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방탄소년단이다. 6월, 서울이 방탄소년단의 상징인 보라색으로 물든다. ‘
2023 BTS FESTA’의 일환으로 “BTS PRESENTS EVERYWHERE(BTS는 어디에나 존재한다)”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서울 전역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는 것. ‘BTS FESTA(이하 페스타)’는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인 6월 13일 전후로 열리는 방탄소년단과 팬 아미의 축제다. 2014년부터 매년 6월이면 팬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가 온·오프라인에서 쏟아졌다. 올해는 데뷔 10주년과 방탄소년단 챕터2 선언 후 갖는 첫 페스타로 더욱 특별하다. 늘 새로운 길을 개척하던 방탄소년단이 이번에는 어떤 축제를 준비했을까. 아미와 대중,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찾아봤다.
사진/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bts_bighit
가수의 팬으로서 노래 선물만큼 기쁜 게 있을까. 더군다나 그것이 팬송이라면!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가 모두 참여한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이 9일 발매됐다. 제목은 ‘Take Two’. 방탄소년단이 팬 아미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과 앞으로도 함께하자는 바람을 담은 곡이다. 슈가가 프로듀싱 하고, RM과 제이홉 또한 작업에 참여했다.
(‘Take Two’ 노래 유튜브 영상 링크: https://youtu.be/lwAHfOhOONw)
방탄소년단이 아미를 위해 준비한 광고 프로젝트다.
기념일마다 지하철역 광고, 버스 정류장 광고, 버스래핑 광고 등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했던 아미들에게 반대로 방탄소년단이 10주년을 기념하는 광고를 선물한 것. 광고 문구부터 사진, 장소와 방법까지 모두 멤버들이 직접 쓰고 골랐다. 용산 하이브 사옥의 벽화, 버스와 비행기 래핑 광고, 전국 시내 도로 전광판 광고 등 길에서 우연히 이를 보게 되면 맘속으로 방탄소년단과 아미의 10주년을 축하해주자. 참고로 ‘아포방포10’은 정국이 만든 ‘아미 포에버 방탄소년단 포에버’의 줄임말에 10주년을 의미하는 숫자 10을 붙인 것이다.
사진/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bts_bighit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남산서울타워, 롯데월드타워, 세종문화회관, 세빛섬, DDP, 반포·양화·영동·월드컵대교, 서울시청, 광화문 광장 등 곳곳에서 보랏빛 미디어 아트가 펼쳐진다. 이는 마치
페스타 기간 서울을 찾는 세계의 아미들을 향한 환대처럼 느껴진다. 그동안 방탄소년단이 월드투어로 세계 곳곳을 방문할 때마다 도시의 랜드마크가 보라색으로 바뀌었던 것처럼 말이다.
사진/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bts_bighit
17일에는 팬 아미와 대중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야외 페스티벌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달려라 방탄’ 무대 의상 전시부터 10주년 기념 조형물, 타투 스티커 체험 부스, BTS 라이브 스크린 등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진/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bts_bighit
하이라이트는 RM이 라디오의 DJ가 된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 코너다. RM이 방탄소년단을 대표해 페스티벌 현장에서 아미들과 10주년 소회를 나눌 예정이다. 매 콘서트마다 화려한 불꽃쇼를 보여줬던 방탄소년단이 본격적으로 준비한 ‘BTS 10주년 기념 불꽃쇼’도 기대된다. 불꽃쇼는 방탄소년단의 음악 그리고 정국의 내레이션과 함께 오후 8시 30분부터 펼쳐진다.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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