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에서 시작해 6회차엔 무려 13.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는 JTBC 주말 드라마 〈닥터 차정숙〉. 20년 차 가정주부가 1년 차 레지던트로 변신하며 펼쳐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그리고 있다.
드라마를 이끄는 주인공 〈차정숙〉 역할로 돌아온 천만 배우 엄정화가 유튜브를 통해 평소 챙겨 먹는 영양제를 추천했는데. 차정숙은 과연 어떤 영양제로 건강을 관리할까?
아침에 일어나면 레몬 물을 한 잔 마시고 명상을 잠깐 해.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그리고 종합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게 내 아침 루틴이야.
정확한 제품명은 없지만 ‘GNC의 종합영양제’라고 언급했다. 패키지상 가장 비슷한 제품은 GNC의 우먼스 멀티비타민 50 플러스 대용량 제품.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해 뼈와 피부 건강, 기억력 향상과 항산화 등 전반적인 신체 컨디션을 향상한다.
오메가3는 심혈관계 질병의 위험을 낮추고 뇌 건강 및 전반적인 면역 건강을 증진한다. 엄정화는 아침에 한 알, 잠자기 전 한 알을 섭취해 필요한 양을 보충한다.
아침을 먹은 상태라면 비타민 B도 추천한다. 비타민 B는 활력을 주기 때문이라고. 피로 회복과 활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8가지 비타민(티아민,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비오틴 등)을 비타민B군으로 부른다. 비타민 B는 에너지 대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오전 중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게 정설.
칼슘과 마그네슘은 서로 상호보완되는 성분으로, 두 가지 성분을 함께 섭취할 때 효과가 극대화된다. 골밀도를 높이는 데 좋고 불면증이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MSMQ? 생소한 이 영양제는 바로 식이 유황을 함유했다. 황은 인체 구성 성분 중 8번째로 많은 필수 원소로 피부와 손발톱, 연골 등에 풍부하게 존재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조금씩 감소하며 다양한 질병을 유발한다. 특히 관절 건강과 면역력을 증진한다.
「 나우푸드 L-카르니틴, RSP 뉴트리션 L-아르기닌
」 운동하러 가기 전에 꼭 먹는 영양제. 심지어는 반려견과 산책하러 가기 전에도 섭취하며 확실히 먹고 나면 몸의 활력을 북돋우는 느낌이 든다고. 실제로 아르기닌은 근육운동 전 섭취했을 때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강도 높은 운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 카르니틴은 지방 대사에 효과적이며, 두 가지 모두 에너지를 생성하고 단백질 대사를 원활하게 만든다.
이외에도 때에 따라 유산균과 홍삼, 곡물 발효 효소도 추가 섭취하기도 한다. 또, 비타민 C는 고함량이라도 생각날 때마다 틈틈이 먹어 부족할 일이 없게 유지하며, 비타민 D는 젤리 형태로 추가 섭취한다. 과도한 영양제 섭취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평소 먹는 영양제가 있다면 루틴에 추가하기 전에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