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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범죄도시3>, 빌런 이준혁 어땠나?

한국 영화 부활할까? 괴물형사 컴백..'천만' 또 노린다

프로필 by BAZAAR 2023.04.26
영화 <범죄도시3> 티저 포스터

영화 <범죄도시3> 티저 포스터

영화 <범죄도시3>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마동석 배우가 '괴물형사' 마석도로 나오는 바로 그 프랜차이즈 영화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영화 <범죄도시3> 티저 예고편 캡처

영화 <범죄도시3> 티저 예고편 캡처

26일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이 동시 공개됐는데, 해당 포스터에 적힌 "확 쓸어버린다"는 카피가 여전히 건재한 마석도 표 맨주먹 액션을 잔뜩 기대하게 만든다. 고비 없이 모든 것을 다 쓸어버리는 마석도 스토리는, 그야말로 '사이다' 그 자체다. 더욱이 부서 이동으로 판이 더 커졌으니, 액션도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예비 관객의 시선이 가장 집중된 곳은 새로운 '빌런' 주성철 역의 이준혁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등장하는 이준혁은 딱 한 장면 뿐이지만, "경찰한테 약을 뺏겨?"라는 대사와 상대의 얼굴을 무자비하게 잡아채는 모습은 충분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영화 <범죄도시3> 티저 예고편 캡처

영화 <범죄도시3> 티저 예고편 캡처

앞서 <범죄도시1>이 장첸(윤계상), <범죄도시2>가 강해상(손석구)을 각각 앞세워 선악 대결 구도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던 것을 감안하면, <범죄도시3>의 흥행 여부는 3세대 빌런을 꿰찬 이준혁의 어깨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개봉한 <범죄도시2>는 1,200만 명의 관객수를 넘어서며 팬데믹 최고의 흥행작에 등극한 바 있다. 최근 연달아 흥행에 실패하며, 침체의 늪에 빠진 한국영화가 <범죄도시3>를 만나 다시 활기를 되찾고, 부활의 날개를 펼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티저 예고편 영상 말미에 등장하는 <범죄도시> 특유의 유머도 놓쳐서는 안 될 묘미다. 마동석을 대표하는 영화 <범죄도시3>는 오는 5월 31일 개봉한다.

Credit

  • 프리랜스 에디터 / 박현민
  • 사진 / 영화 <범죄도시3> 포스터 및 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