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다음은 잔나비 최정훈? <더 시즌즈2> 온다!

밴드 잔나비 보컬 최정훈이 박재범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최정훈은 앞서 박재범이 MC를 맡아 진행하던 KBS 토크쇼 <더 시즌즈>(THE SEASONS)의 두 번째 시즌의 MC로 낙점됐다. 이는 당초 예정된 수순의 일환이다. KBS의 신규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는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한 해 동안 총 4개의 시즌으로 나눠, 각각의 매력을 지닌 4인의 MC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을 취한다.
 
 
시즌1의 경우 박재범이 MC를 맡아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로 방송을 진행했던바. 이를 10년 차 아티스트 잔나비 보컬 최정훈이 넘겨받아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라는 타이틀로 시즌2를 펼쳐낸다. 최정훈이 지상파 단독 MC를 맡는 것은 이번이 최초.
 
'밤의 공원'은 잔나비가 지난 2021년 발표한 '환상의 나라' 수록곡과 동명의 타이틀이기도 하다. 해당 곡은 10년 가까이 발길을 향했던 작업실 앞 공원을 담아낸 곡으로, 최정훈이 직접 작사와 작곡, 편곡에 참여해 소소하고 낯익은 이야기를 그려내 낭만과 편안함을 품고 있다. 이는 앞으로 최정훈이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을 통해 밤의 정취와 추억을 전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밤의 공원'으로 시청자를 초대해 따뜻한 메시지를 선사할 최정훈의 모습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의 첫 녹화는 오는 5월 9일이다.
 
차기 MC에 대한 궁금증은 <더 시즌즈>의 가장 중요한 흥미 포인트다. 박재범, 그리고 잔나비 최정훈 역시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뮤지션이고 자신만의 색깔을 지난 만큼, 이후 세 번째와 네 번째로 MC를 맡게 될 아티스트가 누구일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