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갑! 여배우 이청아가 어엿한 유튜버로 자리 잡았다. 옷이나 운동화 취향, 요리와 먹방까지 소소한 일상을 유튜브로 공유하기 시작하면서 반년만에 실버버튼까지 받았다. 그중 혼자 즐기는 서울 여행 영상에서 ‘시상식을 앞두고 급하게 살을 빼야 할 때’쓰는 꿀팁을 공유했다.
급하게 다이어트를 해야 할 때 이청아는 향이 있는 음료류를 즐긴다고 이야기했다. 이날은 평소에도 즐겨 마신다는 오설록의 블렌디드 티를 쇼핑했는데, 여러 종류 중에서도 제주 동백꽃과 열대과일의 달콤한 풍미가 느껴진다는 ‘동백이 피는 곶자왈’이 최애! 차가운 음료 대신 따뜻한 티를 마시면 향과 맛으로 심신을 안정시키는 것은 물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노폐물 배출을 돕는 효과도 있다. 티의 내용물에 따라 다이어트, 혈관 건강 개선이나 숙면 등의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특히, 드레스 입기 2~3일 전이 가장 혹독한 시기라고도 언급했다. 이 시기에는 아침으로 삶은 달걀 두 개를 먹는데, 달걀은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이상적으로 배합된 최고의 단백질 식품. 비타민과 칼슘 등이 풍부해 종합영양제 부럽지 않다. 포만감도 오래 간다. 또, 사과 반 개를 잘라 도시락으로 싸 다니며 입이 심심하거나 당이 떨어질 때, 운동 전에 간식으로 먹는다. 사과는 식이섬유가 많고 다당류 비율이 높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항산화와 항바이러스, 항균 작용에도 도움이 되는 식품. 운동이 끝나면 바나나 반 개로 칼륨과 부족하진 탄수화물을 보충하고 엽산, 마그네슘 등으로 근육 피로도를 줄이며 에너지를 끌어올린다. 저녁은 닭가슴살로 간단하게 해결한다.
목표 날짜를 앞두고 한 달 정도는 사람을 만나지 않은 것도 포인트. 저녁에 약속을 잡으면 식단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 특히 이청아는 영상으로만 봐도 술과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 방법이 크게 도움이 되었을 거라는 추측.
몸무게를 줄인다기보다는 어깨와 등에 근육을 붙여 탄탄하고 매끈한 라인을 만드는 것이 목표로 잡았다. 실제로 이청아는 166cm에 51kg 정도로, 오히려 운동하면서 몸무게는 점점 무거워지는 중이라고도 밝힌 바 있다. 숫자보다는 건강한 체성분과 바른 자세, 라인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게 체감된다.
과거 드라마 제작 발표회 자리에서 캐릭터를 위해 체중 감량을 했다며, ‘저녁은 되도록 먹지 않고 염분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기할 때 연기 외에 화면에 나오는 턱살이나 뱃살, 뾰루지 등 다른 것에 신경을 쓰고 싶지 않아서 늘 열심히 관리 한다는 이청아. 이게 진정한 프로페셔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