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의 글로벌 행보! 美 페스티벌→애플 영화 OST

지난 2월 1만 관객을 동원한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메타버스 그룹' 에스파(aespa)가 열기가 가시기도 전에, 다양한 글로벌 행보를 공개해 이목을 끈다. K팝 그룹 최초로 참여하는 페스티벌, 그리고 애플 오리지널 영화의 OST 참여 소식이다.
 
 
에스파는 미국 인기 야외 음악 축제인 'Outside Lands Music & Arts Festival'(아웃사이드 랜즈뮤직 &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오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골든 게이트 파크(Golden Gate Park)에서 개최되는 'Outside Lands Music & Arts Festival'에 K팝 그룹 최초로 무대를 장식한다.
 
해당 페스티벌은 6개의 무대에서 총 90여 개의 공연과 다양한 설치 미술 작품 및 이벤트, 각 지역 대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부스 등이 있어 매년 22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으는 미국의 대표적인 연례 야외 음악 페스티벌이다. 앞서 참석한 아티스트로는 Elton John(엘튼 존), Billie Eilish(빌리 아일리시), The Weeknd(더 위켄드), Janet Jackson(자넷 잭슨), Lauv(라우브), SZA(시저) 등이 있다.
 
 
오는 31일 공개되는 애플(Apple)의 오리지널 영화 <Tetris>의 OST 'Hold On Tight'(홀드 온 타이트)를 가창하는 것도 그룹 에스파다.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보컬과 표현으로 영화의 재미를 업그레이드시킬 전망. 에스파가 부른 'Hold On Tight'는 '테트리스' 테마곡을 활용한 친숙한 멜로디가 머릿속에 맴도는 중독성 넘치는 테크노 장르의 곡으로, 주인공의 험난한 여정을 테트로미노(테트리스 블록)에 빗대어 은유적으로 녹여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오는 31일 오전 1시 국내외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 예정.
 
함께 OST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이들도 화려한 그 자체다. 영국 대표 일렉트로닉 듀오 Pet Shop Boys(펫샵보이즈), 스웨덴 헤비 메탈락 밴드 Europe(유럽),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어쌔신 크리드' 등으로 유명한 영화 음악감독 Lorne balfe(론 발프) 등이 에스파와 함께 '테트리스' OST 참여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에스파는 오는 4월 1~2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에서 2023 aespa 1st Concert 'SYNK : HYPER LINE' in JAPAN(2023 에스파 1st 콘서트 '싱크 : 하이퍼 라인' 인 재팬) 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