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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2〉에 출연해 매력적인 모습으로 사랑받았던 아나운서 이나연이 자신만의 다이어트 방법을 공개했다. 20kg을 감량한 그가 어떻게 다이어트를 하고 유지했는지, 어떻게 다이어트를 오래 할 수 있는지 식단과 운동 방법, 마음가짐에 대해 소개한다.
 
 
1. 나연의 다이어트 히스토리
나연의 첫 다이어트는 고등학교 졸업 후다. 학생일 때는 공부를 하느라 체중에 관심이 없었는데, 대학에 입학 후 58kg 정도에서 51~52kg까지 감량했다고 한다. 그는 공복 유산소와 PT 등 정석 다이어트를 했는데, 고3 때 하루 8시간 씩 운동을 하는 체대 입시가 살을 빼는 데도 도움이 되었을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대학 생활을 하며 술과 야식을 즐기자 요요가 왔고, 그때부터 다이어트 강박이 생겼다고.  
“한약, 다이어트환, 식욕억제제, 살 빠진다는 주사도 맞아보고 마사지도 받아보고 다 해봤지만, 별로 효과는 없었던 것 같아요. 단기적으로는 있었겠지만, 저를 날씬하게 만들어주진 않았어요.” 그 후 미국에서 지내며 불규칙하고 건강하지 않은 식생활 때문에 하루 두 번씩 운동을 했음에도 60kg 이상 체중이 올랐다고. 당시 별똥별을 보며 ‘제발 살 빠지게 해주세요. 많이 먹어도 살 안 찌게 해주세요.’라고 소원을 빌 정도로 다이어트가 삶의 전부였고, 그를 우울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2.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게 다이어트
현재 나연의 체중은 47kg 정도라고 한다. 그는 집에 체중계를 두지 않을 정도로 체중을 크게 신경 쓰진 않는다. 살이 가장 많이 빠졌을 때는 42kg였는데, 이때 나연의 다이어트 방법은 다이어트를 포기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20kg 중 5kg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건강하게 식사하며 자연스럽게 빠졌고, 그 후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먹는 양을 줄이자고 생각한 것이다. “먹고 싶은 것을 다 먹는 대신 조금씩 먹으며 오래 해야겠다고 생각을 바꿨어요.”
 
3. 평생 살이 찌지 않는 몸을 만드는 법
나연이 추천하는 다이어트 방법은 한 달에 1~2kg만 빼기. 3개월이면 6~7kg을 감량하는 것이다. 그렇게 천천히 체중을 감량하며 살이 찌지 않는 몸으로 체질을 바꾸는 것이다. 나연이 제안하는 식단과 운동 등은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에 가깝다.
 
 
❶ 식습관
가장 먼저 위를 줄인다. 모든 식사를 평소 먹는 양의 반으로 줄이는 것이다. 배가 부르지 않는데 수저를 내려놓기가 쉽지는 않지만, 몇 번만 해보면 반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 (사람에 따라 1~3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4시간 공복을 유지하며, 절대 굶지는 않는다. 배가 부르지 않게 조금씩 먹는 것이 포인트다. “’내 위가 우리 주인은 날 굶기지 않는구나! 이런 음식에 집착하지 않아도 되는구나!’ 생각하게 돼요.”
식단은 한식 위주의 야채와 함께하는 건강한 식단을 먹는다. 예를 들어 오리고기 100g 정도에 쌀밥 혹은 귀리밥, 현미밥 반 공기를 쌈 채소와 같이 먹는 것. 나연은 이런 쌈밥을 가장 좋아했고, 비빔밥과 불고기덮밥도 추천한다고 한다.
 
 
❷ 운동
근육이 많은 사람은 주 2회 발레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스로 타고난 근육 부자라고 소개한 나연은 근육을 많이 빼고 싶었기 때문에 헬스나 PT 대신 마사지, 반신욕과 함께 발레를 했다고 한다. 거의 매일 스트레칭을 하고,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일주일에 1~2번 유산소 운동을 했다. 유산소 운동은 러닝머신에서 4로 걷다가 6으로 걷다가 7로 30초 달리고 다시 6으로 걷는 식으로 20~30분 정도 걷고 뛰기를 반복하는 것.  
지방이 많고 운동을 하면서 몸 라인을 만들고 싶다면 공복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추천. 공복 유산소는 주 2회 정도, 근력 운동도 주 2~3회 정도 해주면 좋다. 레전드 홈트 영상인 ‘티파니 허리 운동’, ‘레베카 복근 운동’, ‘레베카 다리 운동’도 추천했다.
 
 
❸ 마사지
승모근, 어깨, 견갑 등 뭉친 근육을 잘 풀어줘야 한다. 작은 땅콩 마사지볼은 뭉친 부위를 직접적으로 마사지하기 좋은데, 승모근 부분이나 겨드랑이, 옆구리 등에 활용하기 좋다. 몸의 독소가 쌓이는 부위인 겨드랑이 등을 마사지하면 빨리 라인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❹ 반신욕
나연이 가장 추천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운동보다도 반신욕을 더 많이 했다고. 38~40도 사이에서 20~30분 머무르는 반신욕을 매일 했다. “여기에 아로마 오일 등 순환이 잘 되는 오일을 뿌리면 ‘나를 위한 힐링 시간이다’, ‘나를 위한 상이다’라고 생각했어요.” 반신욕을 하면 근육도 풀리고 독소도 빠지고 살도 빠진다고.
 
 
 
 
나연의 다이어트 꿀팁을 더욱 자세히 듣고 싶다면 아래의 영상을 참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