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가 면회 갔던' 장기용이 돌아왔다!

배우 장기용(31)이 만기 전역,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장기용은 22일 오전 강원도 철원군 육군 제15보병사단에서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끝마치고 전역 신고를 통해 배우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지난 2021년 8월 입대하고 약 1년 6개월 만의 전역이다.
 
이날 장기용은 현역 제대 현장에서 "오랜 시간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 조만간 좋은 작품으로 얼른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군 생활을 통해 더욱 듬직해진 피지컬, 각 잡힌 거수경례, 대한민국 남성의 의무를 다한 예비역 병장으로서의 카리스마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모델 출신 장기용은 2014년 방영된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샘' 역으로 연기자로서의 활동을 시작, 이후 KBS 2TV <고백부부>, tvN <나의 아저씨>,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군 생활 중에도 육군본부 주관 창작 뮤지컬 <블루헬멧: 메이사의 노래>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계룡세계군(軍)문화엑스포' 폐막식 MC로도 활약한 바 있다.
특히 입대 전 송혜교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로 멜로 호흡을 맞췄으며, 이러한 인연으로 송혜교가 장기용의 군 면회를 온 사실이 공개되며 적잖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장기용은 입대 전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인연을 이어갔다. YG엔터테인먼트는 "장기용과 동반자이자 파트너로서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하고, 배우 활동 복귀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전역 전부터 이미 다양한 작품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장기용은, 초능력을 잃게 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남자 주인공 역할을 제안받고 검토 중인 상황으로 전해진다. 장기용의 복귀작에 많은 이의 관심이 쏠릴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