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폰 뷔스티에는 Versace.
WHAT TO DO
스킨부스터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추천하는 시술. 피부의 면역 기능과 재생에 도움을 주는 물질을 피부에 넣는 방식이다. 적은 횟수로도 피부 속 환경, 재생 능력, 표피 및 진피의 치밀도를 높여 탄력과 잔주름, 피부톤 등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스킨부스터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주사 시술이 가능한 의료기기용과 화장품으로 허가받은 제품. 화장품으로 등록된 제품은 MTS 롤러나 미세침 고주파, 프락셔널 레이저 등을 가볍게 시행한 후 피부에 발라 간접적으로 침투시키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스킨부스터를 피부에 주사하는 병원이 많아 논란이 되고 있다. 따라서 시술 전 반드시 정확한 용도와 방법으로 사용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주사 시술이 가능한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리쥬란’과 ‘쥬베룩’이 있다. ‘리쥬란’은 생체유래 성분으로 피부 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지니며 ‘쥬베룩’은 합성 성분으로 탄력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각광받는 ‘엑소좀’은 피부에 직접 도포해 사용하는 화장품용 스킨부스터다.
써마지
여러 경로로 젠지세대를 취재한 결과 “20대에 리프팅 시술을 받아도 되는지”에 대한 물음이 가장 많았다. 울쎄라, 슈링크, 써마지, 인모드, 탄력 레이저 4대장 중 추천하는 시술은? 피부 처짐이 없는 20대라면 울쎄라나 슈링크 같은 초음파 레이저는 굳이 받을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 지방층이 꺼지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대신 써마지와 같은 단극성 고주파 시술은 찬성한다. 1년에 한 번 정도, 꾸준히 시행하면 노화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최근에는 ‘올리지오’ ‘텐써마’와 같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국산 고주파 장비들의 수요도 높다.
보톡스
앞서 말한 좋은 습관을 만든다는 이유에서 보톡스를 추천한다. 무의식 중에 인상을 쓰거나 입꼬리 등에 힘을 주는 행위는 깊은 주름을 유발하기 때문. 포레피부과 전문의 이하은은 실제 20대부터 보톡스를 꾸준히 맞고 있는데 미간이나 하안면 근육을 교정해주어 주름이 깊어지는 걸 예방할 수 있었다고 전한다. 비용 대비 효과적으로 노화를 늦출 수 있는 방법이다. 20대엔 고주파를 이용한 탄력 치료와 스킨부스터를 통한 피부 재생을 추천한다. 무리하게 레이저를 받을 필요는 없으나 예방 차원에서 꾸준하게 시간을 투자한다면 건강하고 자연스럽게 나이 드는 ‘웰에이징’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