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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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교섭〉 포스터
출연 황정민 현빈 강기영
손익분기점 350만명
영화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23명의 한국인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를 연출한 임순례 감독의 신작이다.
임 감독의 이전 작품들과 완전히 결이 다르다는 점, 연출작을 통틀어 가장 많은 150억 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점이 눈길을 끈다. 〈교섭〉은 지난 2007년 샘물교회 선교단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피랍된 실화를 모티프로 했다. 황정민이 피랍사건 해결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교섭 전문 외교관 '정재호' 역, 현빈은 무슨 수를 쓰든 인질을 구출하려는 중동·중앙아시아 전문 국정원 요원 '박대식' 역으로 차지게 호흡한다.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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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령〉 포스터
출연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
원작 마이자의 소설 '풍성'
손익분기점 335만명
영화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다.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 〈독전〉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독전〉 이후 이 감독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설경구가 총독부 통신과 감독관 쥰지 역, 이하늬는 암호문 기록 담당 차경 역, 박소담이 정무총감 비서 유리코 역, 서현우가 암호 해독 담당 천계장 역, 박해수가 유령을 잡아야 하는 경호대장 카이토 역을 맡아 기대감을 높였다. 긴장감 넘치는 심리극 이후 압도적인 액션이 이어지며 흡사 2가지 장르를 맛볼 수 있게 이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영화 〈교섭〉은 개봉일인 18일 10만 4795명, 19일 6만 7519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유령〉은 18일 4만 1498명, 19일 2만 9793명을 기록했다. 초반 스코어는 〈교섭〉의 판전승인 셈이다.
한편, 현재 극장에서는 〈교섭〉과 〈유령〉 외에도 〈더 퍼스트 슬램덩크〉, 〈아바타: 물의 길〉, 〈영웅〉 등이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