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美 크리틱스초이스 수상.. '오겜' 바통 받았다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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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美 크리틱스초이스 수상.. '오겜' 바통 받았다

드라마 <우영우>와 영화 <헤어질 결심>은 아쉽게 불발!

BAZAAR BY BAZAAR 2023.01.16
애플TV+ 시리즈 〈파친코〉가 16일 미국 LA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영화 〈헤어질 결심〉의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파친코〉,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파친코〉는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한국계 드라마는 지난해 〈오징어 게임〉에 이어 2년 연속 크리틱스초이스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파친코〉 주연을 맡았던 배우 김민하가 머스터드 컬러의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깊은 감사와 영광을 세상의 모든 선자에게 돌리고 싶다. -배우 김민하
 
Getty Images / Photo by Jeff Kravitz·FilmMagic

Getty Images / Photo by Jeff Kravitz·FilmMagic

김민하는 소속사를 통해 "저에게 참 소중하고 벅찬 의미인 〈파친코〉란 작품으로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게 돼 너무도 영광이고 또 영광이다. 〈파친코〉란 작품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노력해주신 프로듀서님, 감독님 및 여러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께 진심 어린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배우로서 보다 많은 이들에게 더욱 넓은 스펙트럼으로 더 좋은 이야기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 깊은 감사와 영광을 세상의 모든 선자에게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파친코〉는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가 집필한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191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재일조선인 4대에 걸쳐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일제 강점기를 버티고 일본에서 재일동포로 뿌리를 내린 선자(윤여정)와 그의 손자 솔로몬(진하)를 통해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에 대해 섬세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작품. 젊은 선자를 신예 김민하가 연기했고, 젊은 선자의 연인으로 배우 이민호가 호흡을 맞췄다.
 

#〈우영우〉 박은빈, 레드카펫 빛냈다

사진 / Getty Images for Critics Choice Association

사진 / Getty Images for Critics Choice Association

배우 박은빈이 주연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역시 〈파친코〉와 같은 분야인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 수상은 불발됐다. 이들과 함께 노미네이트된 작품은 넷플릭스 〈1899〉, 〈여총리 비르기트〉, 〈클레오〉, HBO 맥스 〈가르시아!〉, 애플TV+ 〈테헤란〉 등이다.
 
박은빈은 이날 시상식에서 민트 컬러의 롱 드레스를 입고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레드카펫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유인식 감독과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1위에 오르며 전 세계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칸에서 수상했던 〈헤어질 결심〉, 아쉬운 불발

영화 〈헤어질 결심〉 포스터

영화 〈헤어질 결심〉 포스터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라 수상을 기대했던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은 수상에 실패했다. 앞서 지난해 열린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던 〈헤어질 결심〉은 오는 3월 12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도전한다.
 
영화 〈헤어질 결심〉은 〈서버 전선 이상 없다〉, 〈아르헨티나, 1985〉,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의 연대기〉, 〈클로즈〉, 〈RRR:라이즈로어리볼트〉와 경쟁했고, 최종 수상은 〈RRR:라이즈로어리볼트〉에게 돌아갔다.
 
한편, 1996년 시작된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는 미국 방송, 영화 비평가들이 작품성과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을 평가해 주는 상이다. 골든글로브 시상식, 미국 배우조합상과 함께 미국의 메이저 시상식으로 꼽힌다. 2020년 영화 〈기생충〉이 외국어 영화상과 감독상(봉준호)을 받았고, 2021년 영화 〈미나리〉가 외국어 영화상과 아역상(앨런 킴), 지난해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와 남우주연상(이정재)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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