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영화 〈미나리〉 스틸컷
1980년대 아칸소에 사는 소년 데이빗을 완벽하게 연기한 앨런 김! 똘망똘망 야무진 눈매와 개구진 모습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이 꼬마 소년은 〈미나리〉가 생애 첫 영화 데뷔작이다. 이전에 광고 모델로 활동했지만 놀랍게도 정식 연기는 처음! 한국어와 영어를 구사할 줄 아는 아역배우를 찾던 정이삭 감독과 스태프가 LA 현지 신문에 공고를 냈고, 이를 본 앨런이 오디션에 지원하면서 캐스팅이 성사됐다. 앨런의 연기 지도는 엄마였는데, 한국어 대사를 외울 때 많은 도움을 줬다고.
친누나도 뮤지컬 배우! 아역 배우 남매
앨런과 쏙 빼닮은 친누나 앨리사 김 역시 아역 배우다. 디즈니 뮤지컬 〈겨울 왕국〉에서 어린 엘사를 연기한 앨리사는 전미 투어를 다닐 정도로 실력파. 눈매가 똑 닮은 남매가 먼 훗날 한 작품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태권도에 빠진 본투비 코리안 키즈
전 세계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앨런의 일상은 어떨까? 앨런의 인스타그램(@official.alankim)속에서 단서를 찾아봤다. 영화 홍보 활동 포스팅 외에 눈에 띄는 건 태권도! 도복을 차려입고 우렁찬 기합 소리를 내며 태권도 동작을 연습하는 동영상이나 사진이 자주 눈에 띈다. 앨런아 검은 띠 유단자가 되는 날까지 화이팅!

사진 출처: 앨런 김 인스타그램(@official.alankim)
될성부른 떡잎을 알아본 할리우드의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러브콜이 줄을 잇고 있는 앨런! 앨런의 두 번째 영화는 코미디물 〈래치키 키즈( Latchkey Kinds)〉다. 래치키 키즈란 엄마 아빠가 모두 일하러 가고 집에 혼자 남은 아이들을 일컫는 말. 래치키 키즈인 10대 소녀와 친구가 된 9살 소년의 모험을 그린 이야기로, 오는 6월 정식 크랭크 인에 들어간다. 앨런이 그릴 새로운 캐릭터를 기대하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