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모어비전
박재범은 이와 관련해 자신의 SNS에 "유희열 대표님의 빈자리는 그 어느 누구도 채울 수 없다"고 말하며 "가수들이 고생해서 만든 음악을 좋은 음악 토크쇼에서 많은 분들에게 들려드릴 수 있게끔 제 역할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박재범이 음악방송 MC로 나서는 것은 2008년 데뷔 이후 최초다. 그룹 2PM으로 데뷔한 박재범은 그룹 탈퇴 후 자신만의 색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으며, 힙합 레이블 AOMG와 하이어뮤직 수장으로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엔터테인먼트 모어비전을 설립했다. 또한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예능감은 물론 대중적 인지도도 높인 상태다.

사진 / KBS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시즌제'라는 독특한 요소를 차용한 점이다.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 '연간 프로젝트'라는 방식을 도입하여 2023년 한 해 동안 총 4인의 MC가 자신의 이름으로 부제를 내 건 각각의 시즌을 도맡는다. 해당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자로 15년 차 뮤지션 박재범이 '박재범의 드라이브'라는 부제를 단 MC로 나설 예정.
박재범이 2016년 발표한 곡명이기도 한 '드라이브(DRIVE)'는 '모든 걱정과 고민을 잊을 수 있도록 함께 떠나자'는 기분 좋은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박재범은 자신의 수많은 노래 중 직접 '드라이브'를 선정해, 한 주 동안의 스트레스로 가득한 주말 밤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는 시간을 선물한다.
KBS 2TV '더 시즌즈- 박재범의 드라이브'는 오는 1월 11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첫 녹화를 진행하며, 내년 2월 중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