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케빈오가 컴백한다. 데뷔 후 어느 때보다 집중된 스포트라이트를 한껏 받으면서다. 이는 아내이자 배우인
공효진 덕분이다.
케빈오는 오는 15일 첫 번째 정규앨범 '피시스 오브(Pieces of _)'를 발표한다. '품절남'이 되고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보다. 앨범에 대한 공식 홍보는 이제 시작됐지만, 벌써부터 대중의 관심이 예사롭지 않다. 결혼 이후 곧바로 발표되는 첫 앨범에, 공효진과의 러브 스토리가 묻어나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이 포개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효진은 케빈오의 컴백에 직접적으로 힘을 보탰다. 공효진이 직접 작사한 곡 '너도 나도 잠든 새벽(Dawn)'이 오는 12일 오후 6시에 선공개 되는 것. 타이틀이 왠지 익숙한 이유는, 바로 이 노래 악보가 결혼 발표 즈음에 케빈오의 SNS를 통해 공개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제목 그대로 '너도 나도 잠든 새벽'으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작곡 케빈오', '작사 공효진'라는 표기가 적혀있어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결혼 발표와 함께 공개된 사진이기에, 그저 상징적인 의미로 적혀진 악보라고 짐작됐던 터다. 그런데 이것이 실제 노래로 탄생해 대중에게 선보이게 된 셈이다. 지난 10월 25일 미국에서 치러진 공효진과 케빈오의 결혼에 쏠렸던 관심만큼, 케빈오의 선공개곡 '너도 나도 잠든 새벽'에 집중된 시선도 상당하다.
케빈오의 활동은, 결혼과 동시에 오히려 더 왕성해진 분위기다. 정규앨범 발매에 앞서 오는 11일에는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 '케빈오의 다락방'을 개최하고, 이어 12일에는 예정된 선공개곡 '너도 나도 잠든 새벽(Dawn)' 발매, 이후 15일에는 첫 정규 앨범인 '피시스 오브(Pieces of _)'가 세상에 나온다.
배우와 뮤지션으로 맞벌이를 하는 공효진·케빈오는 서로에게 누구보다 든든한 아군이 되어주는 것으로 부부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그야말로 이상적인 사랑법이다. 공효진 역시 결혼식을 끝내고 귀국, 2023년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촬영장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