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유여행, 가을에 어디에서 뭐 하지?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Lifestyle

일본 자유여행, 가을에 어디에서 뭐 하지?

무려 2년 반 만이다. 국경이 폐쇄된 이후 엄격하게 제한되었던 일본 자유여행의 문이 활짝 열렸다. 더욱이 가을은 여행을 떠나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BAZAAR BY BAZAAR 2022.10.07
#진주의바깥생활
Vol.47 가을 일본 자유 여행
 
 

‘논멍’의 가을 휴양 여행

니가타, 호시토게 다랑이 논
‘논멍’의 가을 휴양 여행

‘논멍’의 가을 휴양 여행

일본이 공식적으로 관광객 입국 재개를 허용하면서, 단체 관광객만 가능하던 여행 방침도 해제. 10월 11일부터 무비자 일본 단기 여행이 가능해졌다. ‘3차 백신 접종’이라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코로나 이전의 자유여행 시대가 다시 열리게 된 것. 더욱이 치솟는 미국 달러 환율을 비교하자면, 본격 가을을 맞이한 일본은 지금 가장 최적의 여행지인지 모른다. 
 
 
‘논멍’의 가을 휴양 여행

‘논멍’의 가을 휴양 여행

자, 그렇다면 일본 어디로 떠나야 할까?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1시간이면 다다르는 니가타는 이른바 ‘밥맛’ 별점으로 료칸의 인지도가 결정될 만큼 일본에서 가장 맛있는 쌀이 재배되는 곳이고, 그만큼 쌀을 재료로 한 토속주가 유명하다. 
가을의 환상적인 풍광을 만나려면 니가타 남부에 있는 도카마치로 가자. 도카마치 구릉 정상에 오르면 황금빛 계단식 논인 호시토게가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산비탈을 따라 자작하게 늘어선 논은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그림이다.  
 
 
‘논멍’의 가을 휴양 여행

‘논멍’의 가을 휴양 여행

사진가와 여행자들은 계절에 따라 수십 가지 얼굴을 만드는 호시토게를 담기 위해 1년 내내 이곳을 찾는다. 일교차가 심한 가을 새벽, 운해가 내려앉은 논은 어디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선물 같은 풍경을 만든다. 에치고유자와 역에서 도카마치 역까지 약 25분 걸리며, 역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다랑이 논까지 쉽게 갈 수 있다.
논을 구경하고, 일본 3대 약탕 중 하나인 마츠노야마 온천 마을에 들러 피로를 풀어보자. 메밀 반죽에 청각을 섞어 소바를 쫄깃하게 내는 헤기국수도 놓치지 말 것! 
enjoyniigata.com



 
 

도전적인 북알프스 하이킹

도야마,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 루트
도전적인 북알프스 하이킹을 꿈꾸게 하는 도야마,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 루트

도전적인 북알프스 하이킹을 꿈꾸게 하는 도야마,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 루트

도전적인 북알프스 하이킹을 꿈꾸게 하는 도야마,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 루트

도전적인 북알프스 하이킹을 꿈꾸게 하는 도야마,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 루트

일본의 ‘북알프스’를 통과하는 다테야마 구로베알펜 루트는 이웃 나라의 지형이라고 믿기 어려울만큼 독특하고 낯설다. 이 험준한 협곡은 4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만 열리고, 겨울에는 경로가 닫힌다. 
 
 
도전적인 북알프스 하이킹을 꿈꾸게 하는 도야마,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 루트

도전적인 북알프스 하이킹을 꿈꾸게 하는 도야마,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 루트

여름 하이킹과 단풍의 절정을 쫓아 사람들이 모여들지만, 누구나 쉽게 다다를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짙은 가을의 풍광을 목격하기에 10월만큼 좋은 시기도 없다. 이 루트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스폿은 다테야마 구로베알펜 루트 37.2km 중간 지점에 있는 무로도. 
 
 
도전적인 북알프스 하이킹을 꿈꾸게 하는 도야마,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 루트

도전적인 북알프스 하이킹을 꿈꾸게 하는 도야마,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 루트

도야마의 다테야마 역이나 이웃한 나가노현에서 기차를 타고 무로도까지 다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다. 무로도 역에 내리면 다테야마 산맥의 칼날 같은 산봉우리가 장엄하게 솟은 비현실적 풍경을 경험하게 될 것. 
 
 
도전적인 북알프스 하이킹을 꿈꾸게 하는 도야마,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 루트도전적인 북알프스 하이킹을 꿈꾸게 하는 도야마,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 루트도전적인 북알프스 하이킹을 꿈꾸게 하는 도야마,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 루트
모험심 있는 여행자라면, 무로도에서 시작해 다테야마 산맥의 3개의 정상 중 하나인 츠루기다케로 이어지는 트레킹에 도전해보자. 겐잔소 마운틴 로지(츠루기 산장)까지 약 10~12시간 걸리며 로지는 10월 중순까지 운영한다. 
 
 
도전적인 북알프스 하이킹을 꿈꾸게 하는 도야마,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 루트

도전적인 북알프스 하이킹을 꿈꾸게 하는 도야마,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 루트

그밖에 무로도 동쪽으로 다테야마 산, 가미코치로 이어지는 하이킹 코스가 흩어져 있다. 186m로 우뚝 솟은 구로베는 일본에서 가장 높은 댐이다. 구로베댐 역에서 220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공포스러울 정도로 거대한 구로베 댐과 단풍의 절정 눈 아래로 펼쳐진다. 
alpen-route.com


 
 
  

도쿄 당일치기 가을 대축제

사이타마, 가와고에 100주년 마츠리 
도쿄 당일치기 가을 대축제. 사이타마, 가와고에 100주년 마츠리

도쿄 당일치기 가을 대축제. 사이타마, 가와고에 100주년 마츠리

도쿄에서 전철로 약 1시간, 사이타마의 오래된 소도시 마을 가와고에는 매년 10월이 오면 전 세계에서 모인 여행자들로 들썩거린다.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인 마츠리 축제가 성대하게 열리기 때문. 
 
 
도쿄 당일치기 가을 대축제. 사이타마, 가와고에 100주년 마츠리

도쿄 당일치기 가을 대축제. 사이타마, 가와고에 100주년 마츠리

올해에는 10월 15일~16일, 가와고게의 100주년 마츠리가 대규모로 펼쳐진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 무려 3년 만이다. 가와고에는 ‘작은 에도’라는 이름처럼 옛 에도 시대의 고전 건축물과 당시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회벽 상점 주택이 늘어선 오래된 마을이다. 에도 시대에는 전국에서 도쿄에 입성하려는 사람들과 상인이 통과하는 길목 마을로 번성하였다. 
 
 
도쿄 당일치기 가을 대축제. 사이타마, 가와고에 100주년 마츠리 도쿄 당일치기 가을 대축제. 사이타마, 가와고에 100주년 마츠리
가와고에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마을 전체의 교통을 통제하고 대대적으로 열리는 ‘다시(山車, 신을 태우는 가마)’의 행렬이다. 가와고에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온 주민이 참여한 수레 29개가 마을을 통과한다. 가마 행렬과 함께 각종 묘기를 부르는 장인, 타악기에 맞춰 춤과 노래가 쏟아지는 수레, 금박과 옻칠로 뒤덮인 화려한 인형 등 일본 고유의 마츠리 문화를 엄청난 규모로 경험할 좋은 기회다. 
 
 
도쿄 당일치기 가을 대축제. 사이타마, 가와고에 100주년 마츠리 도쿄 당일치기 가을 대축제. 사이타마, 가와고에 100주년 마츠리 도쿄 당일치기 가을 대축제. 사이타마, 가와고에 100주년 마츠리
압도적인 신가마 행렬을 따르고, 맛있는 길거리 음식을 경험하며 풍년과 마을의 평온을 함께 기원하면 어떨까. 
kawagoematsuri.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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