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주연 <슈룹>이 궁금하다면

배우 김혜수가 출연하는 것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새 토일드라마 <슈룹>의 첫 방송일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작은 아씨들> 후속으로 오는 15일 방영이 예정된 16부작 <슈룹>에 대한 정보들을 모았다.
 
제목인 '슈룹'은 우산을 뜻하는 옛말이다. 드라마 <슈룹>은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리는 작품이며, 이를 '슈룹'으로서 표현했다. 조선 1% 로열패밀리의 특별한 왕실 교육과 궁중 엄마들의 뜨거운 교육열을 소재로 한다.
 
김혜수가 연기하는 '화령'은 내명부 수장이자 날라리 왕자들을 자식으로 둔 중전이다. 잔잔한 호수 같은 마음결을 지녔지만 때로는 거센 파도를 연상케 할 만큼 화끈하고, 온화한 미소는 물론 때로는 버럭 호통을 치기도 하는 카리스마까지 갖춘 조선의 국모.
 
취향도 성향도 사고 치는 장르(?)도 오방색처럼 다채로운 다섯 왕자를 키우다 보니 어느덧 궁에서 가장 발이 빠르고 바쁜 사람으로 등극, ‘디펜딩 챔피언’이 됐다. 때문에 궁궐 내 독하다는 소문이 파다하나 바람 잘 날 없는 세월을 버티다 곱디고운 성정이 거칠어졌을 뿐, 자식을 위해서라면 자존심도 버릴 줄 안다.
 
중전 화령(김혜수)이 공들이는 7왕자는 문상민(성남대군 역), 강찬희(의성군 역), 유선호(계성대군 역), 윤상현(무안대군 역), 김민기(보검군 역), 박하준(일영대군 역), 그리고 배인혁(왕세자 역)이다.
 
둘째 아들 성남대군(문상민)은 화령의 '건방진 애물단지', 계성대군(유선호)은 '초절정 꽃미모', 무안대군(윤상현)은 능청과 엉큼을 오가는 '날파람둥이', 막내 일영대군(박하준)은 '호기심 괴짜 왕자' 등 수식어도 다채롭다. 간택후궁 황귀인(옥자연)의 장남 의성군(강찬희), 승은후궁 태소용(김가은)의 자식 보검군(김민기), 존재 자체로 화령의 방어막이 되어주는 국본 세자(배인혁)까지 7왕자 라인업을 완성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슈룹>은 10월 15일 밤 9시 10분 첫 방송.